평범한 개발자 행복한 가족, 패밀리그램

AJ일상 116

경기도에서 서울로 짧은 산책

경기도 덕양구와 서울 은평구는 붙어있다. 날씨가 좋아 잠깐 이 곳으로 산책을 갔었다. 경기와 서울 경계선을 지키고있는 해태 가는길에 공사하는 곳이 많아 정신이 없었다. 광화문에서나 보던 해태를 여기서보니 반갑고 늠름해보였다. 수색교 밑으로 지나가는 기찻길로 부터 아날로그 감성을 한껏 느낄수있다. 맑고 높은 가을하늘이 감성을 한층 더 풍부하게해주었다. 강원도 어느 기차역들의 기억이 새록새록 수색에서 상암으로 넘어가는 길들도 아날로그감성이 짙은 곳들이 있는데, 다음에는 그곳으로 걸어가봐야지

AJ일상 2021.09.20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와 엑소 그리고 다음 시즌

https://g.co/kgs/5tH76k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는 넷플릭스에서 2019년 1월부터 방영 중인 영국의 십대 코미디 드라마이다. www.google.com 영국의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드라마, 등급은 청불이다. 빌어먹을 세상따위 빌어먹을 세상 따위 《빌어먹을 세상 따위》는 채널 4에서 2017년 10월부터 방영된 영국의 블랙 코미디 드라마이다. 넷플릭스에서 해외 배급권을 획득해 2018년 1월부터 방영하고 있다. www.google.com 빌어먹을 세상따위와 비슷한 느낌의 넷플릭스 드라마. 선정적이기도 하지만 무엇인가 묵직한 메세지를 담고있는 프로그램이었다. 한국이나 영국이나 사람 사는건 같은 듯 하다. 한국이나 영국이나 어른들의 책임 또한 같은 듯 하다. 책임감을 갖..

AJ일상 2021.09.19

슬의생 시즌2 마지막화 신박한 노래방 연출 !

아쉬운 마지막화 슬의생의 히로인 채송화 (전미도역) 와 친구들의 노래방 씬, 실제로 노래를 잘하시는 배우이신데, 음치 연기를 잘하신다. 노래를 선곡하는 송화 친구는 만류하고 여동생은 노래 잘하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익준이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첫 소절부터 와장창 한명만 난리남 갑자기 이부분 부터 ㄹㅇ 노래를 엄청 잘 부르기 시작함 노래를 잘하면서 음치연기를 잘하시는 배우로 이런 연출을하다니 ! 익준에게만 들리는 송화의 가창력 뭔가 노래방을 엄청가고 싶으면서도 정말 누구를 사랑한다면 저렇지 않을까 생각이드는 장면이었다. 고마웠다 슬의생

AJ일상 2021.09.17

어린이 자전거 보조바퀴 분리 후 외발 스탠드 장착!

2년 전 아들의 첫 자전거로 16인치 어린이 자전거를 구매했었다. 보조바퀴가 장착된 자전거였는데 크게 부담주지 않고 오랫동안 보조바퀴를 장착한 체로 자전거를 탔었다. 물론 중간중간 보조바퀴의 높이를 올려주긴 했다. 이제는 보조바퀴를 버릴 때가 되었다 2년 전 처음 자전거를 탈 때 모습이다. 벌써 이렇게 많이 컷다니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아들이 유치원에간 사이 보조바퀴를 떼었다 보조바퀴를 뗀 후 두발 자전거를 연습할 때 한두번 넘어질 줄 알았는데 단 한번도 넘어지지 않았다. 아, 대견하다 보조바퀴를 뗀 후 자전거를 세울수가 없어 다음날 바로 외발 스탠드를 주문했다. 인터넷에서 "어린이 자전거 외발 스탠드" 검색 후 16인치 자전거 스탠드로 주문했다. 잘 맞긴한데.... 너무 빳빳하게 세워져있다 장착..

AJ일상 2021.09.16

실외기 쪽 베란다에 비둘기가 앉았다.

아내가 실외기 쪽 베란다의 커튼을 치자 비둘기 두 마리가 놀라 후다닥 날아갔다고 한다. 아내는 놀란 비명과 함께 일하고있는 나에게 뛰어왔다. 그리고는.. 비둘기가 실외기쪽 베란다에 똥 싸놨어 라고 말했다. 놀라서 도망간 비둘기 두 마리는 반대쪽 아파트로 날아가 앉아있었다. 아파트의 경우 실외기 쪽 베란다에 비둘기가 둥지를 틀거나 자리를 잡아 배설물로 인한 실외기 부식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http://birdsniper.co.kr/kwa-1208-10 버드스나이퍼 Bird Sniper 비둘기 배설물로 인한 피해고민 birdsniper.co.kr 비둘기 배설물도 치워주지 않으면 나중에 배설물 가루가 바람을 타고 실내로 들어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무섭다 베란다를 살펴보니 비둘기가 자주 ..

AJ일상 2021.09.15

강화대교 교통체증,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카페. 세컨드피기하우스

강화대교를 이용해 강화도를 들어가거나, 강화대교 근처의 산이나 유원지를 갈 때 시간을 잘못 잡으면 정말 말도 안 되게 차가 많이 막힌다. 경험상 오전 11시 ~ 오후3시 까지가 가장 교통체증이 심했던 것 같다. 힘들거나, 운전 중 힘들어서 빠른처세의 결과 커피숍 ( 데이트를 위해 강화 진입 시 교통체증으로 힘들거나 빡침의 대안으로 굿 ) 카페 입구는 조금 좁아서 애매했는데, 파란 돼지가 그려진 깜찍한 간판이 눈에 잘 보여 주의 깊게 오른쪽을 살피면 쉽게 들어갈 수 있다. 겨울 별장 느낌의 건물과 정원이 있는 느낌있는 카페였다. 강화의 카페를 떠올려 비교해 본다면, 강화도 내의 유명 카페들이 좀 더 좋긴 하다. 차가 막혀 너무 힘들었는데 실내는 엄청 시원하고 조금 어두워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건물도 나무..

AJ일상 2021.09.14

반복된 여행을 통한 배움

가을이 되어 그런지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진다. 그러다 문뜩 올해를 되돌아봤는데, 특히나 기억이 남는 건 여행이었다. 여름, 제주도 숲 사진 작년까지만 해도 정말 아기 같았던 아들이, 이젠 제법 어린이스러워졌다. 이젠 성숙한 모습도 보이려고 노력한다. 고통(?)과 고단, 즐거움으로 반복되었던 여행들을 되돌아보면, 올해 여행은 특히나 즐겁고 기억이 남았다. 아마도 아이를 대하는 우리의 모습도 성숙해지고, 아들도 여행의 즐거움을 알아서일까. 몇 년 전 갔었던 해외여행들, 이제 아들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왠지 모르게 우린 서운함이 있지만, 가끔 불쑥불쑥 그때의 기억을 더듬으며 질문하는 아들 덕에 우리도 사진첩을 뒤져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보곤 한다. 그때는 왜 그랬을까, 좀 더 잘할 수 있었을 텐데. 여행을 ..

AJ일상 2021.09.11

D.P, 너무 슬픈 현실

결혼 전 "용서받지 못한 자", "해안선" 을 볼 때 모두들 쉬쉬하는 것, 불변, 불편한 현실이라고 생각하며 봤었는데.. 용서받지 못한 자 용서받지 못한 자 2년여 동안 나름 군기반장으로서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고 자부하는 말년 병장 태정은 중학교 동창인 ... movie.naver.com 해안선 해안선 평온해 보이는 동해안의 바닷가. “경고! 밤 7시 이후 이곳을 접근하는 자는 간첩으로 오인되어 사살될 ... movie.naver.com 아들을 갖고 걱정 많은 아빠가 된 후 본 "D.P"는 전혀 다른 드라마다. 이전에는 불변의 현실이었는데, 지금은 반드시 바뀌어야 할 현실이 되었다. 매화를 거듭하며 보는 오프닝에서 나오는 한 아이의 성장 영상은 마음 속 깊은 곳을 끊임없이 파내며 아프게 했다. 마지막 ..

AJ일상 2021.09.08

아빠, 엄마와 아들 그리고 가족

"가족" 이란 단어의 의미가 우리가 부를 때는 '형체는 알 수 없지만 막연히 따뜻한 무언가' 로 느껴졌다.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아들과 가족, 그리고 아들의 눈으로 보고 표현한 가족 구성원의 모습을 볼 때면, '형체가 보이는 따뜻한 무언가' 로 느껴진다. 지난 여름방학 엄마, 아빠, 아들 셋이 오랫동안 붙어있었다. 집에서 일하는 아빠, 모든 걸 잘 챙기는 엄마. 그리고 장난꾸러기 분위기 파악 못 하는 분위기 메이커 아들. 어느 날은 외부에서 미팅이 있어 외출을 했었는데, 엄마와 함께 서로를 그려주기 놀이를 했다고 한다. 엄마는 닌텐도 게임을 좋아하는 아들의 모습을 그리고 , 아들은 엄마랑 동물의 숲을 하는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리고 아빠는 외출을 하지않으면, 면도를 하지 않는다며 수염을 깜찍하게 그려..

AJ일상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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