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용서받지 못한 자", "해안선" 을 볼 때 모두들 쉬쉬하는 것, 불변, 불편한 현실이라고 생각하며 봤었는데..
아들을 갖고 걱정 많은 아빠가 된 후 본 "D.P"는 전혀 다른 드라마다. 이전에는 불변의 현실이었는데, 지금은 반드시 바뀌어야 할 현실이 되었다.
매화를 거듭하며 보는 오프닝에서 나오는 한 아이의 성장 영상은 마음 속 깊은 곳을 끊임없이 파내며 아프게 했다.
마지막 "방관자들" 에서의 석봉의 마지막 모습과 힘 없는 입에서 세어 나오는 그 단어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 나왔다.
모두들 사랑받고 자라온 아이들이었을 텐데,
아, 마음이 안 좋다.
폭력은 무능한 자의 최후의 보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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