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개발자 행복한 가족, 패밀리그램

국내여행/강원도 23

평창 여행, 점심은 역시 메밀막국수

강원도 여행을 자주 간다 아내와 내가 강원도에 친인척이 살고 있어 익숙해, 무언가 편안함을 주는 지역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불과 2달전에도 놀러와 오대산과 이곳 저곳을 구경했었다. 이번에도 다시 놀러왔다 매번 평창에 오면 먼저 먹는 음식이 메밀국수이다 매번 방문하던 곳은 시간이 지날수록 첫 방문의 메밀막국수의 맛이 사라지는 것 같아, 이번에는 처음 가보는 음식점을 찾아갔다. 근처에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님의 생가가 있어서 그런지 조용한 동네를 거닐기 좋았다. 음식점에 들어가기 전 주변에 있는 물레방앗간과 동네를 구경했다 음식점도 초가집의 모습을 하고 있었는데, 참 정겨워보였다. 아마도 아들에게는 모든 모습이 생소했을거라 생각이든다 실내 인테리어의 느낌이 상당히 인상깊었는데, 사진으로 다시보니 조금 주..

알펜시아 동물농장 체험, 기대하지 않았던 만족감

알펜시아에 알파인코스터를 타려다, 함께 구매한 동물농장 입장권 https://www.alpensia.com/lc/village/22/detail.do 알펜시아 알펜시아 www.alpensia.com 동물농장, 알파인코스터 탑승장 바로 옆에 붙어있다. 알파인코스터 패키지로 판매해 별 기대 없이 함께 구매했다. 동물을 보기만하는게 아니라 울타리 안으로 들어간다고? 처음 도착했을 때 울타리 안에 염소 떼와 양 몇 마리가 섞여 방문객들이 주는 건초를 받아먹고 있었다. 어딘가에서 관리하시는 분이 나타나더니 티켓을 확인하셨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노란색 울타리 문을 열어주셨다. 마른 나뭇가지만 들면 피리 부는 사나이처럼 염소 떼를 조종할 수 있다 우리 아이는 큰 염소보다 힘이 약해서 매번 나뭇가지를 빼앗겼다. 그..

가족들과 함께한 용평, 알펜시아

우리 가족을 제외한 다른 가족과 마지막으로 여행을 했던 게 언제였는가. 기억이 나질않는다. 워낙 오래전 일이라. 시간이 지날수록 친척들과 대면 대면해지기 일수였으니 말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친누나네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알펜시아 리조트도 시리즈로 포스팅 해봐야겠다. 우선 이번 포스팅은 개요 정도로 해두어야지. 이전에는 용평리조트보다 알펜시아가 즐길거리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방문해서 이것저것 즐기고 체험해보니 둘 다 각각 다른 매력을 갖고 있었다. 용평리조트와 알펜시아 조금 찾아보니 용평리조트는 이미 코스피 상장종목이었다. 용평리조트는 민간기업 (대주주인 종교협회와 민간기업)이 지분을 갖고있었고, 알펜시아는 강원도개발공사에서 100%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이..

오랜만에 온 태백 오투리조트, O2

흐린 날씨에 비가 부스스 내리던 날 태백 여행을 왔었다. 오투리조트에 이전에 좋았던 기억들이 많아 크게 고민하지 않고 예약했다. 비수기라 예약을 뜸들이라 예상보다 비싼 가격에 예매했다. 태백동 17평 콘도로 예약했었다. 비가 부스스 내렸던 날이라 안개인지 구름인지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몇 년 전부터 스키장을 운영하지 않아서 오지 않았었는데, 다시 스키장을 오픈한듯했다 입구에서 나름 철저한 셀프 방역을 시행하고 있었다. 바베큐장도 있고, 치킨집도 있는 것 같다. 바베큐장은 다시 온다면 한번 가보고 싶다 처음 보는 관광곤돌라 룸 컨디션은 가격에 비해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발코니 관리는 잘 되어있지 않아 아쉬웠다. 비교적 저렴한 리조트라 그래도 납득은 갔다. 그래도 오투리조트의 큰 장점이라면 차량으로 ..

태백 용연동굴, 찐이다 이 동굴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학창 시절에 용연동굴에 갔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아들이랑 손잡고 다시 한번 가게 되었다. 기억으론 엄청 힘들었어서 다시는 가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빗물과 지하수로인해 만들어진 석회동굴, 용연동굴 입구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자가용으로 동굴 앞 까지 올라왔다. 셔틀 트레인이 운행한다는 것 같긴 했는데 이 날은 비가 와서 운행을 안 한 건지,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는 건지 멈추어있었다. 정말 디스크가 있거나 관절에 문제가 있으면 들어가면 안 된다 수도권에 있는 광명동굴, 제주도의 용암으로 인해 만들어진 동굴은 상당히 관람하게 좋게 만들어져 있다. 용연동굴은 허리와 무릎을 숙이고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관절이나 척추에 문제가 있다면 관람을 ..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디저트가 먹고 싶어졌다

저녁을 먹고 커피에 디저트가 너무 먹고 싶어 졌다. 열심히 찾던 중 와플집 발견! 커피마마 처음 보는 프랜차이즈이다 오투리조트에서 차로 10~15 분 정도 거리에 있다 와플이 없어 바로 만들어 주셨는데, 15분 정도 기다렸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그냥 와플이 포장됐구나 생각하고 왔다 열고 깜짝 놀람 생각보다 엄청난 크기의 생크림이 들어있는 와플이었다 사과 와플, 딸기 와플을 샀다. 사과가 맛있다. 와플을 잘라보니 엄청 큰 크기의 와플 너무 크다 저녁을 먹고 둘 다 먹기에는 상당히 양이 많았다 다음에 다시 오게되면 점심을 조금만 먹고 먹어야지

통리역에서 하이원추추파크 까지 레일바이크 탑승!

태백에서 태어나서 통리에서 어렸을 때까지 살았었다. 그리고 매번 초등학교 방학 때마다 통리역 옆에 있던 할머니 옆에 맡겨졌었는데 그런 통리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엄청나게 변해있었다. 레일바이크 탑승권 구매는 하이원 추추파크에서 해야 한다 처음에는 통리역에서 출발하는 레일바이크여서 통리역에서 구매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다른 곳이라니. 아들과 함께 빠르게 차를 타고 다시 이동했다. 레일바이크는 반드시 예약하는 게 좋다 예약을 안 하고 추추 파크에 도착해서 도착하자마자 매표소로 이동했다 도착은 오후 1시 30분 탑승시간은 오후 4시 50분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했던 터라 가장 빠른 시간은 예약이 모두 완료되어서 그나마 가장 빠른 오후 4시 50 분 레일 바이크를 예약했다. 아, 3시간 동안 무엇을 하지..

용평 마운틴코스터, 이건 인정

지난 해 용평에 왔을 때 이런게 있었던가, 용평에 마운틴코스터 라는 놀이기구 (attraction) 이 생겼다. 기본 원리는 레일을 달리는 롤러코스터와 동일한테 산 에서 중력을 이용해 내려오는 놀이기구이다. 마운틴코스터 앞 대기열에 포토존이 있다. 손잡이를 당기면 브레이크 놓으면 중력을 이용한 풀 가속이다. 처음 내리막 길은 실제 롤러코스터 보다 더 빠른 느낌을 받았다 이건 정말 킹정 할 수 밖에 없는 놀이기구 였다. 앞에서 멈춰서 발생하는 출돌 사고이외에 사고는 발생하지 않는다고한다. 카트가 이탈하여 발생하는 그런 끔찍한 사고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니 그냥 맘놓고 내려갔는데, 정말 놀랍고다 순간적이라 아쉬움이 몇 배로 남았다. 용평의 루지와 비교하면 마운틴코스터가 압승이다. 하지만 전날 우천으로 운행이..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 호텔, 이걸 왜 지금 알았지 ?

용평리조트 방문 할 때 호텔을 예약한 적이 한번도 없다. 호텔 빼고 다른 곳만 예약해서 다녔었다. 이번 여행은 호텔로 예약했다 호텔은 8층의 방으로 배정 받았다. 엘레베이터 앞에 밝은 느낌의 그림이 투숙객을 반겼다. 잊고 있던 해외여행의 느낌을 깨워준 용평리조트 호텔, 패키지 상품으로 예약하여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투숙 할 수 있었다. 심지어 리조트의 모든 액티비티와 시설들을 이용하는데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도 호텔이었다. 호텔 바로 앞에 모나파크의 일루미네이션도 잘 보인다. 호텔의 구조는 아이가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 침대 2개, 창가 옆에 자리잡은 긴 소파. 그리고 넓은 창틀 풀 만난 토끼 마냥 신나서 껑충 거렸다. 아이를 보는 내내 즐거운 순간이었다. 구매한 패키지에 호텔 조식이 포함 ..

용평리조트 공룡해양랜드, 과연 만족스러웠나

용평리조트에 여행 온 첫날 하루종일 비가 내렸다. 딱히 갈 곳이 없어서 호텔 근처 그린토피아 옆에 있는 공룡해양랜드에 방문했다. 입구에 들어오면, 바로 옆에 팬더가족이 있는데 공룡해양랜드와 관련이 없어보여 조금 의아했다.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니 상관없긴 하다. 공룡해양랜드 구성 공룡과 화석 - 해양 동물 - 원석 전시로 구성되는데 관람 코스를 펼쳐보면 200m 가 안된 것 같은 느낌이다. 예상보다 너무 짧다 공룡은 로봇이 있어 센서에 물체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움직인다. 아이가 공룡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좋아 할 수 있는 구성이다 해양관은 국립생물자연관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하긴하다. 입장료를 생각하면 많이 부실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인 평가 입구 직원들이 상당히 친절하다. VR/AR 도 추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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