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이란 단어의 의미가 우리가 부를 때는 '형체는 알 수 없지만 막연히 따뜻한 무언가' 로 느껴졌다.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아들과 가족, 그리고 아들의 눈으로 보고 표현한 가족 구성원의 모습을 볼 때면, '형체가 보이는 따뜻한 무언가' 로 느껴진다.
지난 여름방학 엄마, 아빠, 아들 셋이 오랫동안 붙어있었다. 집에서 일하는 아빠, 모든 걸 잘 챙기는 엄마. 그리고 장난꾸러기 분위기 파악 못 하는 분위기 메이커 아들.
어느 날은 외부에서 미팅이 있어 외출을 했었는데, 엄마와 함께 서로를 그려주기 놀이를 했다고 한다.
엄마는 닌텐도 게임을 좋아하는 아들의 모습을 그리고 , 아들은 엄마랑 동물의 숲을 하는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그리고 아빠는 외출을 하지않으면, 면도를 하지 않는다며 수염을 깜찍하게 그려놨다
정말.. 눈을 감으면 보일 것 같고, 꿈에서도 종종 나올 것 같은 그림이다. 그리고 보게 된다면 지금처럼 미소가 지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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