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벽초지, 가을날의 아름다운 기억과 아쉬움 가을 하늘이 유난히 맑았던 날, 파주 벽초지 수목원을 찾았습니다. 유럽풍 정원으로 꾸며진 벽초지는 마치 그림 속 풍경처럼 아름다웠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싱그러운 정원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순간은 그야말로 행복이었습니다. 벽초지의 가장 큰 매력은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어디를 배경으로 하든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방문객들 모두 서로 사진 촬영을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바로 부족한 화장실 시설입니다. 많은 방문객에 비해 화장실이 턱없이 부족하여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 기분 좋게 산책을 즐기다가도 화장실 앞에 길게 늘어선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