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ilyGram

친구가 이사를 가면서 55인치 TV를 줬다. 거실에 있는 TV 말고, 내 방에서 혼자 넷플릭스랑 애플TV 볼 용도로 쓸 거라 이동식 스탠드가 필요했지. 쿠팡 뒤적거리다가 가격도 착하고 평도 괜찮은 리린스토어 스탠드를 발견!   역시 쿠팡 로켓배송은 사랑입니다❤️ 주문 다음 날 바로 왔다.  험난했던 조립의 길 🛠️  집에 도착하자마자 박스 뜯어서 조립 시작! 설명서 보면서 뚝딱뚝딱하려고 했는데... 이게 웬걸?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3대 400정도는 치는데  55인치 TV가 혼자 조립하기에는 불편한 느낌이었다.하지만 이런것 쯤은 그냥 혼자 할 수 있기 때문에 낑낑대면서 그냥 했다. 여성 분이라면 꼭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았다.  예상치 못한 복병 등장! 👿  조립하면서 황당한 일도 있었다. TV에 딱..

컴퓨존, ASUS TUF 4070 ti super BTF 에디션으로 잘못 배송하다! 🤯   컴퓨존에서 겪은 황당한 경험을 공유합니다. 🤯 ASUS TUF 4070 ti super를 주문했는데, 뜬금없이 BTF 에디션이 배송되었지 뭡니까? 택배 상자를 열어보니 메인보드와 그래픽 카드가 덩그러니 들어있는데, 어라? 뭔가 이상한 느낌적인 느낌... 🤔 BTF 에디션, 너 뭐야? 🤨   자세히 보니 제가 주문한 모델이 아니었습니다! BTF 에디션은 전원 연결 부분이 없어서 제가 구매한 메인보드에는 장착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 밤늦게 부랴부랴 반품 신청을 하고 다음 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을 했습니다. 다행히 컴퓨존에서 빠르게 처리해줘서 점심시간 전에 새 제품을 발송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

안텍 CX700 케이스, C-Type 연결 성공기: VR 유저라면 필독!   새로 장만한 안텍 CX700 화이트 케이스의 언박싱 및 조립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에 매료되어 구매했는데, 조립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VR 환경을 즐기기 위해 C-Type 포트에 연결하려던 순간, 메인보드에 E-Type 소켓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입니다! E-Type 소켓? 난생처음 보는 녀석!  난데없이 등장한 E-Type 소켓 때문에 당황스러웠습니다. 케이스 설명서를 샅샅이 뒤져보았지만 해결책을 찾을 수 없었고, 저만 이런 문제를 겪는 건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E-Type 젠더, 구세주 등장!   E-Type to USB 젠더라는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순간, ..

🚗 KGM, 너희 이런 곳이 있었구나?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라는 곳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정말 괜찮은 경험이었어요. 시승만 하고 싶은데 영업 걱정 때문에 망설여진 적 있으시죠? 여기는 그런 걱정 없이 편하게 시승할 수 있는 곳이에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시설도 쾌적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시승 후에는 고객 라운지에서 쉴 수도 있고, 2층에는 캠핑 테마로 꾸며진 전시장도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KGM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라고 하니, 앞으로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할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 웅장한 F100, 그리고 렉스턴 써밋 시승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웅장한 F100 컨셉카가 저를 반겨주더군요. 쌍용은 컨셉카 디자인이 거의 그..

드디어 메타 퀘스트 3 질렀다!  퀘스트 2랑 비교해보니 완전 신세계다. 퀘스트 2도 꽤 오래 썼는데, 3는 체감되는 업그레이드가 어마어마하다. 오늘은 퀘스트 3 후기랑 요즘 내가 완전 푹 빠져있는 VR 운동 게임 LES MILLS BODYCOMBAT 영업까지 해본다! 😎 🔮 퀘스트 2 vs 퀘스트 3, 뭐가 달라졌을까? 비교 항목메타 퀘스트 2메타 퀘스트 3해상도1832 x 1920 픽셀 (한쪽 눈)2064 x 2208 픽셀 (한쪽 눈)프로세서Qualcomm Snapdragon XR2Qualcomm Snapdragon XR2 Gen 2무게503g419g (스트랩 제외)배터리2~3시간2~3시간 (공식 발표)가격128GB ₩309,000128GB ₩690,000  일단 가장 눈에 띄는 건 화질! 퀘스트..

메타퀘스트2 렌즈 가이드 후기  메타퀘스트 2를 샀는데 안경 끼고 하니까 너무 불편해서 바로 렌즈 가이드를 질렀다! 렌즈 가이드는 싼 거 사면 별로라는 말이 많아서 적당한 가격대로 골랐다.  다음 날 바로 배송! 렌즈 가이드 2개랑 청소 키트도 같이 샀는데, 렌즈 커버는 왜 있는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청소키트는 혹시나해서 구매했는데 꼭 구매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렌즈 가이드 도수 렌즈 맞춤  아들은 도수 없는 청광렌즈, 나는 도수 있는 청광렌즈를 맞춰야 했다. 아들은 바로 쓸 수 있었지만, 난 안경점에 가야 했다.   렌즈 가이드 사면 바바글래스 바우처를 주는데, 으뜸50 안경점이랑 가격은 같았다. 시간이 중요한 아재라 바로 으뜸50으로 갔다.  안경점에 갔더니 렌즈 가이드에 도수 렌즈 맞춰본 경험..

숙취엔 역시 커피! 대부도 '커피 인더스트리' 방문 후기 ☕  대부도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역시 카페다! 😴 숙취 해소를 위해 오전에 '커피 인더스트리'에 들렀다. 지도 앱마다 상호가 다르게 검색돼서 살짝 당황했지만, 무사히 찾아왔다! 😅 어떤 앱에는 '해솔 제빵소'라고 뜨더라.   카페 옆에는 '해솔 농장'이 있었고,  반대쪽에는 돌하르방을 비롯한 조각상들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 🗿  커피 가격은 좀 비쌌지만, 맛은 괜찮았다. 😊 평점이 중간 이상인 걸 보면, 아마 가격 대비 기대치가 높아서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난 맛있게 마셨다!  빵도 가격이 좀 나갔지만, 유자빵과 다른 빵 몇 개를 골라서 남자 6명이서 나눠 먹었는데, '애기 궁둥이빵'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

요즘 젊은 친구들이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는 일이 너무 많아 마음이 무겁다. 얼마 전 전주 제지공장에서 일하다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19살 청년의 이야기는 더욱 가슴 아팠다. 그 아이가 남긴 메모를 보니 더욱 마음이 쓰렸다. 영어, 일본어 공부, 카메라, 악기… 하고 싶은 것도, 꿈도 많았던 아이였는데… 재테크 계획까지 꼼꼼하게 세워놓고, '남 얘기 함부로 하지 않기', '겁먹지 않기' 같은 다짐도 적어놨더라. 얼마나 성실하고 착한 아이였을까. 근데 그 꿈들이 채 피어보지도 못하고 사라져버렸다. 혼자 설비 점검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니… 2인 1조로 일해야 한다는 규칙도, 안전 매뉴얼도 아무 소용이 없었던 거다.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우리 어른들은 무엇을 하고 있었나 싶어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

인사이드 아웃 2, 사춘기와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  아들이 "인사이드 아웃 1"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 때문에, 당연히 2편도 아들과 함께 봤다. 예상했던 대로 2편의 주제는 사춘기였다. 친구가 가족보다 소중해지는 시기를 위트 있게 잘 표현했고, 사춘기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는 어쩌면 부모님보다 나을 수 있다는 생각도 다시금 들었다. 뭐, 내가 사춘기 때도 그랬으니까. 어른이 된다는 건 기쁨이 줄어드는 건가 봐..  기쁨이가 말한 "어른이 된다는 건 기쁨이 줄어드는 건가 봐.."라는 대사에서 코끝이 찡했다. 그리고 뜬금없이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기쁨(유머)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귀도와 천진난만한 조슈아가 생각나서 눈물이 흘렀다. 아들한테 화내면 안 되는데… 다시 "인생은 아름다워"를 봐야겠다.

격동의 대한민국과 삼식이 삼촌, 그리고 진짜 삼촌의 눈물 😭 ㅋㅋ대한민국 격동의 시기 이후 1950년대부터 1960년대 후반까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삼식이 삼촌"을 봤다.   특히 마지막 대사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아십니까?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꽃이 피고 꽃이 지는,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지구의 자전과 공전. 지금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 느껴져요 ?예..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이에요. 지구의 자전과 공전  마지막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  삼식이 삼촌이라는 인물이 마치 대한민국 역사 그 자체를 의인화한 것처럼 느껴졌다.  마치 역사의 수레바퀴가 돌아가듯, 우리네 삶도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속 삼식이 삼촌은 한 손에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