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개발자 행복한 가족, 패밀리그램

독서 53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 - 육아 (19)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 이제 막 만 2살이 되어가는 아들이 있다.자녀를 이해하기 위해 육아서적을 요즘 꾸준히 독서하고 있다. 모든 육아서적은 "엄마와 아이"의 관계에 대해서 대부분 서술되어있다. (관련 실험 또한 대부분 엄마와 아이에 대한 실험이다.) (뭐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엄마와 함께 보내기 때문에 엄마 중심적 일 수 밖에 없을 것 같긴 하다.) 하지만 명사를 "아빠" 로만 바꾸면 아빠들도 충분히 아이들을 이해 할 수 있고, 아이들의 감정을 책을 통해서 전달 받을 수 있다. "상처 주는 것도 습관이다."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이게 과연 육아서적인가?" 라는 의문이었다. 우리 부부 또한 서로에 대한 오해와 자존심으로 많이 다투는데, 단지 이 관계를 아이와 부모로 바꾸었을 뿐이란 생각이..

독서 2016.12.01

대하소설 아리랑 (완결) - 조정래 (18)

나는 조정래 작가의 작품 또한 사랑한다.(사실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 없다) 총 12권으로 구성된 소설 아리랑.태백산맥은 전권을 구매해서 완독 하였지만,아리랑은 도서관을 이용하여 책을 대여하여 완독하였다. (아직 한강을 읽지 못 했는데, 그 것 또한 도서관 이용 예정ㅋㅋ)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고, 때론 혼자서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던 책이다. 요즘 국정교과서 때문에 말이 많은데, 이런 시대에 한번 쯤 꼭 읽어봐야 할 책이소설가 조정래의 책들이 아닌가 싶다. (특정 방향성을 띄는 단체에서는 조정래 작가를 좋게 볼 것 같진 않다) 아리랑을 읽으면서, 내가 하와이에 꼭 가봐야 할 이유가 생겼으며, 어렸을 때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그려워졌다. (만약 아직까지 계셨다면, 많은 것들을 물어봤을 텐데 말이다..

독서 2016.12.01

제3인류 (완결) - 베르나르 베르베르 (6)

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사랑한다.제 3인류 또한 그러한 작품이 될 뻔했다. 상,중,하 로 나눠진 총 6권의 책.상(1,2권) 중(3,4권) 을 모두 엄청난 몰입도와 다음편에 대한 기대로 완독을 하고, 오랜 시간 하(5,6권)을 기다렸다. 5,6권의 내용은 상,하의 사건이 지난 오랜시간이 지난 이야기를 다루고있다. 뜬금없이 등장하는 한국인과 침술(중반부터 등장했으면 좋았으려만 ㅠㅠ) (베르나르가 한국인을 좋아하기 때문에 몇몇 시리즈에 한국인이 등장한다) 뭔가 급하게 막을 내린 결말.마지막 6권의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조금 허무하고 어이없었다. (어? 끝난거야? 이렇게 끝나도되?)파피용이나 신의 결말을 기대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뭐 그래도 내용 자체는 기발한 상상력으로신선하고 좋았던건 사실이다.

독서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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