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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랑카위

랑카위 파야섬 ( Payar Island ) 투어 !

패밀리그램 2019. 5. 20. 23:05

랑카위 여행에서 절대로 뺴면 안돼는 투어 중 하나 바로 Payar ( 파야섬) 투어이다!

 

필리핀은 호핑 투어가 스노클링 혹은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바다를 관찰 하는 것인데,

 

랑카위에서는 호핑 은 사전적 의미 그대로 배를 타고 섬을 구경하는 것이고

 

스노클링 or 스쿠버 다이빙이 바닷속을 관찰하는 투어이다.

 

그리고 파야섬은 불편함을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는 여행 코스이다.

 

랑카위 투어는 호핑 투어와 파야섬 스노클링 투어가 나누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여행에서 직접 투어를 예약 할 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포스팅 해보려고 한다.

 

파야섬 위치

 

예약은 여행사로 직접가서

7년 전 처음 랑카위 방문했을 때 파야섬 투어도 체낭비치 근처 허름한 여행사에서 직접 예약을 하였었다.

 

그 때 봤었던 10마리 가량의 아기 상어들이 잊혀지지 않아, 이번 여행에도 방문하기로 했다.

 

Kuah (쿠아) 지역 Jetty point 에 관련 여행사가 많기 때문에 Kuah 선착장으로 이동했다.

 

독수리 광장 주의사항. 

차를 가져갔는데 주차는 꼭 Jetty point 공영주차장에 하는 것이 좋다. 

 

도로변이 그늘지고 차량도 적어 도로변 주차장에 주차했다가, 40링깃이라는 눈탱이를 맞았다.

 

독수리 광장 구경 후 예약을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

 

 

위 지도 근처에 여행사가 밀집되어 있다. 

 

위 쪽으로 찾아가면 호객행위를 하니 쉽게 여행사를 찾을 수 있다.

 

예약, 7년만에 변해버린 놀라운 가격

 

7년 전 파야섬 스노클링을 갔을 때는 1인당 100링깃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예약했던 것 같다 

( Sunset Cruise 가 1인당 200~300 링깃 이었다... )

 

당시 여행사와 흥정을해서 많이 깍았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 여행사에 정찰가로 표시된 가격은 외국인은 거의 400 링깃이 넘는 금액이었다. 

 

이전 포스팅에도 있는 내용이지만, 랑카위에 내국인, 외국인 요금 티어가 생겼다.

 

내가 보기엔 외국인이 흥정 할 때 내국인 요금으로 바꿔주며, 생색내기용 상술인 것 같다. 

 

흥정하니 바로 내국인 요금을 제시 했다. 

 

좀 더 깎아보려고 했는데, 더워서 지치기도 했고 주변 여행사가 문이 닫혀 있는 곳이 많아 내국인 요금으로 결제했다. 

( 렌트를 했다면 직접 차를 몰고 갈거라고 얘기 할 경우 1인당 더 할인 받을 수 있으니 참고 )

 

다음 날 호텔로 픽업, 준비물은 여분의 생수 간단하게 바닷물을 닦을 수건

여행사에서 픽업 밴을 보내는데 이거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 하면된다. 

 

한 곳에서 사람들이 몰려있는데서 여행사 직원을 따라가 배에 탑승하게 된다.

 

요런 2층 배를 타고 간다
1 층과 2층으로 나누어 지는데 2층은 고가의 다이빙 예약을 하는 사람들이 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자리에 앉을 때 주의사항은 인도사람들 옆자리는 피해야 한다.

 

소음으로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

 

1 시간 가량 배를타고 이동하면 도착하는 파야섬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해변가에 상어가 보이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역시나 청정 바닷물은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파야섬
같이 온 여행사 직원에게 물고기 밥을 구매하면, 피리부는 사나이가 될 수 있다.

 

 

방수팩에 습기가 차 깨끗해게 나오진 않았지만, 세부의 호핑투어보다 깨끗한 물 속이다.

 

 

상어는 운 좋에 바닷속을 헤엄치다가 1번 볼 수 있었다. 

 

그 이후로 못 봐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상어가 바닷 밑 바닥에 붙어 헤엄을 치니 보고 싶은 사람은 스노클링을 즐길 때 해저면을 유심히 보길 바란다.

 

 

가격은 올랐지만 구성은 그대로여서 조금 실망이었던 투어

 

파야섬에서 샤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샤워물도 바닷물이기 때문에 샤워를 하나마나이다.

 

그래서 아이가 있다면, 1.5~2 리터의 생수통 2개 정도 들고가는것을 추천한다.

 

바닷물의 끈적함을 참을 수 없는 사람도 포함이다.

 

포스팅 초기에 올렸던 수건은 그냥 바닷물을 간단하게 닦는 용도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덜 마른 옷으로 다시 배에 타서 돌아가니, 젖은 옷으로 배에 탑승했다는 죄책감은 갖지 않아도된다.

 

세부 호핑투어에 제공되는 점심식사에 비하면 정말 형편없는 도시락

 

필리핀 호핑투어의 점심식사를 기대하면 엄청나게 실망 할 수 있다. 

 

1 인당 도시락 + 사과가 제공된다. 

 

왼쪽 데친 야채에는 야채스프를 넣어 먹을 수 있으니 원한다면 요청하면 된다. 

 

결론 - 애증의 파야섬, 섬은 좋지만 여행사는 너무 상술을 부리는 것 아닌가 ?

 

2년 전 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랑카위를 정말 좋은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느꼈다.

 

하지만 민간기업이 제공하는 상품들은 겉만 변하고 속은 변하지 않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 

 

랑카위의 모든 것은 좋지만, 뭔가 말레이시아 본토에 있는 사람들이 돈을 벌기위해 많이 유입된 듯 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 

 

아쉬운 마음이든다.

 

그래도 다시 랑카위에 간다면 파야섬에 방문 할 것 이다.

 

물론 흥정 파워를 100배 올려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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