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코타키나발루 여행은 말레이시아 친구가 모든 가이드를 해주어 특별히 선택 할 것 없이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 두 번째 여행에서는 나나문 반딧불 투어를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였다.
결혼하는 친구가 예약해준 대형 에어 비앤비 숙소
나나문 투어는 쿠팡에서 숙소 까지 픽업이 되는 곳을 찾아 예약 했다 ( 석식도 포함되어 있었다 ). 투어 당일 대행업체에서 카카오톡으로 탑승 차량번호와 픽업장소를 자세하게 전달해 주어 시간 맞춰 차량에 탑승 후 이동하였다.
오후 2시에 밴에 탑승하여 이동하였는데, 도로 사정도 안 좋고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이동시간이 3시간 가까이 걸렸다. 차량으로 이동하느라 모든 힘이 다 빠진 상태였다.
만따나니 파라다이스
모든 반딧불 투어 관광객들은 이 곳 만따나니 파라다이스에서 만 날 수 있다고 한다. ( 한국사람들과 중국사람들이 엄청 많다. ) 반딧불 투어 하기 까지 시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남는 시간 동안 섬의 원숭이를 구경하고 저녁식사를 한다. 저녁식사는 만따나니 파라다이스에서 먹는다.
만따나니 파라다이스 근처 호수에서 쉬고있는 원앙들
운 좋게 보았던 원숭이 팬 서비스
원숭이를 보는 시간이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지루 할 수도 있다. 원숭이 관람이 끝나면, 석양을 보기 위해 해변으로 이동하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기대했던 석양은 보지 못 했다.
신기하게 해변에 엄청 많은 소들이 있다.
소를 배경으로 사진 찍음.
20~30분 정도 해변에서 시간을 보낸 뒤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만따나니 파라다이스로 다시 이동했다. 저녁 준비와 함께 말레이시아 전통 춤 공연이 있었다.
식사 중 함께 진행된 공연이라 몰입하기 어려웠다. 굉장히 열심히 공연을 하였는데, 반응이 너무 좋지 않아 조금 민망 할 정도였다. ( 혹시나 팁을 줘야하나 고민했는데, 팁은 줄 필요 없다. )
그래도 공연자들의 사기 증진을 위해 엄청난 호응과 박수를 보내며 식사를 했다....
식사는 현지식 식사와 과일이 나온다.
식사가 끝나고 공연이 끝났는데도 반응이 좋지 않아, 함께 사진찍으러 올라감.
식사 후 바로 반딧불을 보기 위해 배에 올라탔다. 반딧불 투어에서는 반딧불을 유도하기 위한 불 빛이 많이 켜져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투어 도중에 사진을 촬영 할 수 없었다.
숙소로 복귀하는 시간은 올 때보다 비교적 빨랐으며, 원한다면 시내에서 내릴 수도 있었다. ( 시내에 내려서 치맥을 하기위해 KFC에서 치킨을 사고, 필리피노 마켓에서 과일을 샀었다 )
반딧불 투어 가는 길은 너무 멀고도 힘들지만, 도착하면 모든게 용서 될 만큼 값어치 있는 구경이었다.
( 동남아 가이드들의 운전에 적응하지 못 한 사람들은 가는길이 굉장히 무서울 수 있다. 그래도 사고는 나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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