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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 2번째 여행 - 에어 비앤비 이마고 몰 럭셔리 아파트

패밀리그램 2017. 9. 5. 22:20

작년에는 친구와 친구의 애인을 만나기 위해 코타키나발루에 방문했었는데, 이번에는 친구의 결혼식을 위해 코타키나발루에 방문했다. 작년에는 코타키나발루의 밍가든 호텔에서 투숙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Air BnB에서 이마고 몰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투숙을 했다. ( 밍가든과 비교하자면, 엄청 차이난다. 이마고 몰 주상복합 아파트가 월등히 좋다. )

물론 가격도 호텔에 비해 저렴하다.


링크 : https://www.airbnb.co.kr/rooms/17988427

위 의 아파트를 예약하여 2일간 투숙 하였다. 호스트는 굉장히 깐깐한 것 같은 중국계 말레이시안인 같았다. ( 호스트가 나름 친절 했던 것 같다 ) 그리고 메인 이미지로 등록된 수영장은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수영장이 아니라, 건물 6층에 공용으로 사용하는 수영장이었다.

바다에서 놀다가 늦게 체크인 하였다. 체크인 후 수영장이 궁금하여 바로 6층으로 내려가 봤는데 생각 보다 너무 마음에 들었다. 수영장은 동 마다 하나씩 나눠져 있는 것 같았다 ( 2개 일 수도 있다. )


밤에 촬영한 6층 수영장


수영장을 구경하고 1층 스타벅스 옆 길로 나와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다시 숙소로 복귀했다.


다음 날이 독립기념일 행사가 있는 날이 었는데 아침부터 행진이 이어졌다 ( 독립기념일은 휴일이고, 독립기념일 행사는 독립기념일 이전에 거행하는 것 같았다 ).


아파트 테라스에서 바라본 바다와 거리 행진


거리 행진, 바다와 배경이 기가막힌다.


거리행진이 정말 길다.


테라스 유리 펜스 넘어로 거리 구경하고 있는 우리 아들.


사진에서는 테라스가 엄청 커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크지 않다. 우리나라 아파트 베란다 만한 크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테라스에서 거리 구경을 대충 마치고 6층 수영장으로 물놀이를 하기 위해 내려갔다. 날씨 엄청 좋다. ( 첫 날 레쉬가드를 입지 않고 놀다가 화상을 입어, 계속 레쉬가드 장착 )


옆 쇼핑몰 건물과 높이가 비슷한 위치에 수영장이 있어서, 마치 옥상에 수영장이 있는 것 같다.


6층에 수영장과 함께 큰 정원도 조성되어 있으니, 관심있으면 한 번 돌아봐도 좋을 것 같다.


1시간 정도 아침 물놀이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오전 10시 쯤에 이마고 몰 지하 1층 푸드코트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하였다.

(이마고 몰은 아침 10시 부터 문을 열었던 것 같다. 아파트에서 이마고 몰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1층에 있다.)


음식점 이름은 기억 안나지만, 뷔페처럼 골라 먹고 고른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말레이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점.


1박에 약 12만원 정도 하는 아파트다. 편의성과 주변 시설을 생각한다면 호텔보다 더 좋은 환경이다. 다만 호텔 처럼 셔틀 버스를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우버택시나 일반 택시를 이용해야한다.  그리고 이마고 몰 특성상 차량이 진입/출차 하는 시간이 낮 시간에 꾀 걸린다.

작년의 코타키나발루는 많은 공사현장과 너무나도 많은 한국인, 중국인 때문에 조금 실망을 한 편이었는데, 이번 코타키나발루는 달랐다. 공사도 대부분 마무리 되어 거리도 많이 깨끗해 졌으며, 필리핀 세부 처럼 관광에 조금 더 신경을 쓰기위해 변화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만약 다음에 다시 코타키나발루에 방문한다면, 에어 비앤비 이마고 몰 아파트를 다시 이용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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