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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일상

와인을 먹기위해 푸어러 (Pourer) 에어레이터를 샀다 with. 빈토리오

패밀리그램 2021. 4. 12. 21:18

30대 초반 까지는 와인을 기피했었는데, 언젠가 부터 와인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뭔가 소주 처럼 맘 놓고 막 퍼마시지 않고 밤 취침 전 한잔 씩 기분좋게 마실 수 있어서 그런걸까.

어쨋거나 와인에 대한 입 맛을 조지기 위해 싸구려 와인만 처음부터 많이 마셨다.

특히나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투보틀 와인 ( TWO BOTTLES ) 두 병에 만원도 안 하는 가격을 몇 번 마셔보니

무슨 와인을 마셔도 맛있게 느껴지는 혀가 되었다

이제 좀 더 맛있는 와인을 즐기기 위해 에어레이터를 샀다

와인은 종류가 엄청 많다. 소주파인 나는 무슨 와인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 와인인지 모른다. 단지 술이니까 마실 뿐

싸구려 와인도 디켄팅만 잘 되면 평타치는 와인이 된다는 말을 듣고 질렀다

빈토로 와인 악세사리

요즘 빈센조를 봐서 그런지 VIN 만 보면 빈센조 같다

하나만 시키면 택배비가 발생되어서 하나 더 샀다 호락 소주 푸어러 (에어레이터) ㅋㅋㅋ

소주 푸어러를 구매한 걸 본 아내의 성격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와인보다 소주 푸어러를 먼저 사용해보고 싶었다

마침 주말 친목 모임이 있었는데, 소주 에어레이터 테스트한다고 소주를 사면, 주말 모임 취소하라는 아내의 불호령에 뜯어만 보고 사용해 보진 못했다. 제품은 호락인데, 아내는 호락하지 않다.

소주가 디켄팅되면 덜 취하고 숙취도 덜 하단다

아.. 빨리 시험해 보고싶다. 나의 주량이 뻥튀기되는 경험을 몸소 겪어 주변에 전파하고 싶은마음이 요동쳤다

하지만 아직 까지 강제 와인만 마심

와인 푸어러 + 에어레이터 후기
  • 안전을 위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와인 푸어러의 회색 플라스틱 부분이 초기 불량으로 살짝 긁혀있었는데 상당히 싸구려 느낌이 났다
  • 플라스틱이라 세척은 편리하다. 식기세척기에 돌리면 절대 안될 것 같다
  • 파손을 줄이기 위해서 결합하는 회전 각도가 굉장히 적다. 힘으로 돌리면 쉽게 부서질 것 같으니 조심해야한다.
  • 와인을 따를 때 디켄팅이 되는 것이 육안으로 보인다
  • 푸어러를 사용한다고 디켄팅이 무조건 되는건 아니였다. 조금 연습이 필요하다 
  • 와인의 향이 엄청 풍부해지고 달콤해진다.

아내의 말로는 푸어러를 이용해 디켄팅된 와인이 맛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직 사용 못 한 호락 소주 에어레이터

그래 한국의 소주파를 해외에 널리 알리자

주말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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