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랑카위 여행 때는 잘 알지 못해 체험하지 못 한 랑카위 킬림 생태공원.
길면 길었던 지난 여행 때 여유있게 즐기고왔다.
킬림 생태공원 맹그로브 투어를 경험해보니 왜 꼭 가야하는지 알 것 같았다.
물에 들어갈 수 있는 복장으로 가는게 좋다
킬림 지오파크 투어 위치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 목이 공사중이었다.
멀지 않은 곳에 탄중루 해변 ( Tanjung Rhu Beach ) 가 있다.
투어 예약은 탄중루 해변을 가는 날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10시에 맞춰 약속장소로 도착하여 투어를 시작했다.
역시나 투어요금은 외국인, 내국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외국인이라도 흥정하면
내국인 금액으로 생색을 내며 처리해준다.
이 날 티켓을 구매한다고 했을 때 렌트카를 이용해서 직접오겠다고 말하고, 1 인 투어 요금에 포함되어있는
Pick/Drop 비용을 할인 받았다.
( Pick/Drop 비용은 1인당 30 링깃이다 )
투어는
박쥐 동굴 - 악어 동굴 - 물고기 농장 - 독수리 먹이주기 - 호핑 투어 - 해변 - 복귀
순서로 진행되었었다.
당일 투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하다
당일 투어 상품은 있긴하지만, 예약해서 즐기는 종일 투어보다 프로그램도 빈약하고 가격도 비쌌다.
심지어 점심식사가 포함되어 있지도 않았다.
그러니 꼭 전날 근처 놀러온다고 생각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정말 시간이 없어 당일 투어를 하기 원한다면 탄중루 해변에있는 저렴한 곳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투어 당일 9시 30분에 도착 후 1 시간 가까이 대기
직접 운전을 해서 가는 것도 있고, Kuah 지역에서 조금 시간이 걸리는 곳이라 일찍 출발해 오전 9시 30분에 도착했다.
다른 여행객들 픽업이 조금 늦어지는지 대기시간이 조금 있었다.
가슴팍에 잘 붙이고 있으면된다.
기다림의 시간이 지루하다면 주변을 잘 둘러보면서 즐길거리를 만들어 찾으면 된다.
배 타고 출발
배를 타면 첫 투어장소인 박쥐동굴 ( Bat Cave ) 로 이동한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카메라 플래시 터뜨리지 말 것과 길 양쪽에 손잡이에 박쥐가 똥을 엄청 싸놨으니 만지지 말라고 했다.
설명을 잘 못 듣거나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 몇몇 길 옆 손잡이를 잡고 걸어가는데 보는 내가 소름이 끼쳤다.
박쥐동굴 근처에 엄청나게 많은 맹그로브 나무들이 있었다.
이전에 인도네시아 지진 때 랑카위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맹그로브 나무 때문이라고 가이드는 설명했다.
그리고 맹그로브 나무와 독성이 강해 만지면 안돼는 나무들도 설명해줬다.
그 중 기억나는게 Blind Tree 라는 별명을 갖은 나무였는데, 손에 뭍은 독으로 눈을 비비면 실명 할 수 있다고 했다.
물고기 농장 - Fish Farm
박쥐동굴 투어가 끝나면 슬슬 배가 고파진다.
그래서 배를 타고 이동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악어가 많아 악어동굴인 줄 알았는데, 그냥 악어처럼 생긴 동굴이라 악어 동굴이었다.
전날 밤 비가 많이와 수위가 많이 올라 배가 진입 할 수 없어 그냥 멀리서 지켜만 보고 이동했다.
상디가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먹을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우선 구경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밥을 먹는다고 했다.
정말 많은 신기한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고
특히 가오리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못 만지더니, 나중엔 안 무서운지 잘 만졌다.
처음 만질 때 옆에서 구경하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갈채가 쏟아졌다 ㅋㅋㅋ
아싸 가오리의 촉감은 생각보다 좋았다.
지금도 그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혓바닥을 내밀고 혓바닥을 손가락 집게로 문질문질 해보자
바로 그 촉감이 가오리 촉감이다.
물고기 농장 구경 후 다시 배를 타고 이동
다시 다른 곳의 레스토랑으로 이동하는데 그 곳에서는 점심식사를 먹는다.
기본 식사로 1 인당 나시고랭과 프라이드 치킨이 제공되고 더 먹고싶은 사람은 다른 메뉴를 추가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냥 나오는 것 만을 먹는걸 추천한다.
이 곳 레스토랑에도 물고기 농장이 있기 때문에 식사를 마치고 물고기를 더 구경 할 수 있다.
가오리도 있었다. 가오리도 다시 용기를 내어 만져 볼 수 있다.
식사 후 나머지 독수리 먹이주기, 맹그로브 투어가 마저 진행된다.
맹그로브 섬 투어 ( 호핑 투어 ) 가 먼지 진행되는데, 많은 맹그로브 나무들과 그곳에 사는 원숭이들을 볼 수 있다.
먹을 것을 가지고가면 뺏기니 조심하자.
귀중품을 뺏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처음에 문구를 봤을 때는 내가 직접 주는 체험 같은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그냥 독수리 근처에서 독수리 날아다니는거 보는건데, 하늘이 맑고 독수리가 많아 정말 멋진 장면이 연출되는 것 같았다.
중간중간에 가이드 설명으로는 독수리의 크기가 2 종류인데 1 종류는 랑카위에 산에서 오는 독수리고,
다른 한 종류는 맹그로브 숲에서 산다는 것 같았다.
산에서 오는 독수리가 컸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잠깐 들리는 무인도의 해변
복귀하기 전 해변에 잠깐 방문한다.
정말 잠깐이었지만 너무 좋은 곳이었다.
물에 들어 갈 수 있는 옷을 입고 갔어야 헀는데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해변에서 조개껍데기를 주우며 시간을 보냈다.
수영복을 속에 있고와서 이 곳에서 수영을 하는 외국인들도 있었다.
뭔가 기승전결이 있는 즐거운 랑카위 투어였던 것 같아 더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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