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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카위 여행 필수 코스! 킬림생태공원(Killim Geoforest Park) 맹그로브 투어!

패밀리그램 2019. 5. 31. 21:13

첫 랑카위 여행 때는 잘 알지 못해 체험하지 못 한 랑카위 킬림 생태공원.

 

길면 길었던 지난 여행 때 여유있게 즐기고왔다.

 

킬림 생태공원 맹그로브 투어를 경험해보니 왜 꼭 가야하는지 알 것 같았다. 

 

물에 들어갈 수 있는 복장으로 가는게 좋다

 

 

 

킬림 지오파크 투어 위치

 

공원으로 들어가는 길 목이 공사중이었다.

 

멀지 않은 곳에 탄중루 해변 ( Tanjung Rhu Beach ) 가 있다. 

 

투어 예약은 탄중루 해변을 가는 날 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10시에 맞춰 약속장소로 도착하여 투어를 시작했다.

 

투어 전 날 티켓을 구매했었던 곳

 

역시나 투어요금은 외국인, 내국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외국인이라도 흥정하면 

 

내국인 금액으로 생색을 내며 처리해준다. 

 

이 날 티켓을 구매한다고 했을 때 렌트카를 이용해서 직접오겠다고 말하고, 1 인 투어 요금에 포함되어있는

 

Pick/Drop 비용을 할인 받았다. 

( Pick/Drop 비용은 1인당 30 링깃이다 )

 

투어는

 

박쥐 동굴 - 악어 동굴 - 물고기 농장 - 독수리 먹이주기 - 호핑 투어 - 해변 - 복귀

 

순서로 진행되었었다.

 

 

당일 투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게 마음이 편하다

 

당일 투어 상품은 있긴하지만, 예약해서 즐기는 종일 투어보다 프로그램도 빈약하고 가격도 비쌌다.

 

심지어 점심식사가 포함되어 있지도 않았다.

 

그러니 꼭 전날 근처 놀러온다고 생각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정말 시간이 없어 당일 투어를 하기 원한다면 탄중루 해변에있는 저렴한 곳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투어 당일 9시 30분에 도착 후 1 시간 가까이 대기

 

직접 운전을 해서 가는 것도 있고, Kuah 지역에서 조금 시간이 걸리는 곳이라 일찍 출발해 오전 9시 30분에 도착했다. 

 

다른 여행객들 픽업이 조금 늦어지는지 대기시간이 조금 있었다.

 

아침을 먹지 않았다면 간단하게, 뭔가 사먹을 수 있는 상점이 있다.

 

각 투어 여행사의 관광객을 구분하기 위해 스티커를 나눠준다

가슴팍에 잘 붙이고 있으면된다.

 

기다림의 시간이 지루하다면 주변을 잘 둘러보면서 즐길거리를 만들어 찾으면 된다.

 

길가에 고양이하고 놀 수도 있고
아들이랑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 ㅋㅋ

 

배 타고 출발 

 

이 많은 배 들중 하나를 타고 간다.

 

배를 타면 첫 투어장소인 박쥐동굴 ( Bat Cave ) 로 이동한다.

 

박쥐에 대한 설명인데 뭔말인지 모른다

 

랑카위에 상세설명은 대부분 말레어로 되어있어 알아보기 어렵다.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카메라 플래시 터뜨리지 말 것과 길 양쪽에 손잡이에 박쥐가 똥을 엄청 싸놨으니 만지지 말라고 했다.

 

설명을 잘 못 듣거나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 몇몇 길 옆 손잡이를 잡고 걸어가는데 보는 내가 소름이 끼쳤다.

 

엄청나게 많은 박쥐들이 자고있다.

박쥐동굴 근처에 엄청나게 많은 맹그로브 나무들이 있었다.

 

이전에 인도네시아 지진 때 랑카위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맹그로브 나무 때문이라고 가이드는 설명했다.

 

그리고 맹그로브 나무와 독성이 강해 만지면 안돼는 나무들도 설명해줬다.

 

그 중 기억나는게 Blind Tree 라는 별명을 갖은 나무였는데, 손에 뭍은 독으로 눈을 비비면 실명 할 수 있다고 했다.

 


물고기 농장 - Fish Farm

 

박쥐동굴 투어가 끝나면 슬슬 배가 고파진다.

 

그래서 배를 타고 이동하기 시작한다.

 

물고기 농장을 가기 전에 들리는 악어 동굴

 

처음에는 악어가 많아 악어동굴인 줄 알았는데, 그냥 악어처럼 생긴 동굴이라 악어 동굴이었다. 

 

전날 밤 비가 많이와 수위가 많이 올라 배가 진입 할 수 없어 그냥 멀리서 지켜만 보고 이동했다.

 

멀리서 보이는 물위에 떠있는 레스토랑

상디가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이 곳에서 점심식사를 먹을 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우선 구경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밥을 먹는다고 했다.

 

나무 판자로 만들어진 길 옆에 우물정# 자로 생긴 곳에 물고기를 키우는 곳이다.

정말 많은 신기한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고

 

특히 가오리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다.

 

몇 번에 시도 끝에 간신히 가오리를 만진 아들

 

처음에는 무서워서 못 만지더니, 나중엔 안 무서운지 잘 만졌다. 

 

처음 만질 때 옆에서 구경하던 외국인 관광객들의 갈채가 쏟아졌다 ㅋㅋㅋ

 

아싸 가오리의 촉감은 생각보다 좋았다. 

 

지금도 그 촉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혓바닥을 내밀고 혓바닥을 손가락 집게로 문질문질 해보자

 

바로 그 촉감이 가오리 촉감이다.

 


물고기 농장 구경 후 다시 배를 타고 이동

 

다시 다른 곳의 레스토랑으로 이동하는데 그 곳에서는 점심식사를 먹는다.

 

투어 비용이 2배가량 비쌌던 파야섬 투어 ( Payar Island Tour ) 와 비교하면 호텔 식사급이다

기본 식사로 1 인당 나시고랭과 프라이드 치킨이 제공되고 더 먹고싶은 사람은 다른 메뉴를 추가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냥 나오는 것 만을 먹는걸 추천한다.

 

이 곳 레스토랑에도 물고기 농장이 있기 때문에 식사를 마치고 물고기를 더 구경 할 수 있다. 

 

가오리도 있었다. 가오리도 다시 용기를 내어 만져 볼 수 있다.

 

식사 후 나머지 독수리 먹이주기, 맹그로브 투어가 마저 진행된다.

 

맹그로브 섬 투어 ( 호핑 투어 ) 가 먼지 진행되는데, 많은 맹그로브 나무들과 그곳에 사는 원숭이들을 볼 수 있다.

 

엄청 대담한 원숭이들, 가까이 가면 배위로 올라온다.

먹을 것을 가지고가면 뺏기니 조심하자.

 

귀중품을 뺏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독수리 먹이주기 ( Eagle Feeding )

처음에 문구를 봤을 때는 내가 직접 주는 체험 같은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그냥 독수리 근처에서 독수리 날아다니는거 보는건데, 하늘이 맑고 독수리가 많아 정말 멋진 장면이 연출되는 것 같았다.

 

중간중간에 가이드 설명으로는 독수리의 크기가 2 종류인데 1 종류는 랑카위에 산에서 오는 독수리고,

 

다른 한 종류는 맹그로브 숲에서 산다는 것 같았다.

 

산에서 오는 독수리가 컸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잠깐 들리는 무인도의 해변

 

복귀하기 전 해변에 잠깐 방문한다.

 

정말 잠깐이었지만 너무 좋은 곳이었다.

 

물에 들어갈 수 있다

 

물에 들어 갈 수 있는 옷을 입고 갔어야 헀는데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해변에서 조개껍데기를 주우며 시간을 보냈다.

 

수영복을 속에 있고와서 이 곳에서 수영을 하는 외국인들도 있었다.

 

뭔가 기승전결이 있는 즐거운 랑카위 투어였던 것 같아 더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