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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세부

세부 힐루뚱안 호핑, 올랑고 섬 투어 / 선셋투어

패밀리그램 2019. 1. 1. 21:39

힐루뚱안 호핑과 올랑고 섬 투어가 이번 세부 액티비티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투어 였다고 단언한다.


물론 오슬롭도 있긴하지만, 미취학 아동을 동반하기에 너무나도 험난하기에 아직 시도 못 해보았다.


어쨋거나 힐루뚱안 호핑과 올랑고 섬 투어는 선셋투어 라는 상품 분류되어있다.

선셋과 일반 호핑의 차이는 출발을 9시에 하느냐 11시에 하느냐의 차이이다.


9시에 출발하면 석양이 지기 전에 선착장으로 복귀하고

11시에 출발하면 석양이 질 때 선착장으로 복귀한다.

( 장소만 다를 뿐 내부 프로그램은 별 차이없다. )


힐루뚱안 섬 인근 스노클링 호핑

날루수안과 다르게 힐루뚱안 호핑은 선상에서 시작한다. 

날루수안 같은 경우에는 선상 방갈로(?) 에서 시작해서, 2차전으로 바다로 가는데 힐루뚱안은 바로 선상이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광관객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곳이라면 가까운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해도

충분히 멋진 해양생물들을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스노클링에 매력을 느끼기 어렵다. 

세부에는 어차피 프로 수영꾼들이 함께 동반하니 호핑은 힐루뚱안 호핑을 하는게 좋지 않나 생각이든다. 

호핑 중 프로 수영꾼 Kenzy 가 잡아준 아기 물고기


물고기는 스노클을 착용 할 수 없는 아들을 위해 잡아 줬었다.

물론 잡고 잠시 아들이 구경하다 스스로 놓아주었다.


크라운 피시 일명 니모 가 사는 산호를 알고있는 사람들이기에 


따라다니면서 정말 멋진 산호와 물고기를 많이 봤었다.

현지 가이드를 따라 다니며 잊지 못 할 스노클링 추억을 만들었던 순간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올랑고섬, 점심 식사철새 도래지

1차 호핑을 어느정도 즐기다 점심 시간이 되면 올라고 섬으로 올라와 식사를 하기위해 안으로 들어간다.

조금 허술한 선착장에서 한참을 걸어들어가 트라이시클을 타고 식사하는 곳으로 이동한다.


식사 하는 곳은 어떤 마을 안이고,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 이게 정말 관광아닌가 ? )


맹그로브 숲이 보이는 곳에서 식사를 한다.

( 개미 주의)


고양이도 있다.

식사가 끝나면 다시 트라이시클을 타고 다시 관광할 곳으로 이동한다.


올라고 섬 철새 도래지

올랑고섬 자연관광은 지금도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너무 어린 유아가 있다면 힘들 여정이지만, 혼자 충분히 뛰어다니고 놀 수 있는 4세 이상의 아이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여정이다.

( 어린이아들이 많으면, 같이 노느라 덜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


사진으로 나마 다시 느끼는 올랑고섬의 느낌


주의사항.


입구를 지나 징검다리를 한참 을 걸어간다. 

가는 길에 얕은 물에 송사리 같은 물고기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했다.


그리고 아이들은 이렇게 긴 징검다리를 접할 기회가 없어서 인지 정말 즐거워했다.


바위 옆에 엄청나게 붙어있는 물고기 떼, 물 정말 깨끗하다.


가는 길에 육지에서도 펄쩍펄쩍 뛰어다니는 물고기도 만났었다.



작은 맹그로브 나무들도 불 수 

징검다리 중간 쯤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도착하면 넓은 평지와 함께 지평선과 수평선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을 만난다.


개인적으로 정말 인상깊은 공간이었다. 

다음 날 일정도 날루수안 호핑이었는데, 이곳이 계속 생각날 정도였다.


그렇다 남자들은 만화로 국적 불문하고 추억을 공유한다.

가이드 Kenzy는 나에게 나선환을 만들어 보라고 했다.

사진으로 보니 원기옥인지 나선환인지 햇갈린다.


관람 후 요트로 복귀

유원지 밖으로나와 트라이시클을 타고 선착장으로 복귀했다.

다시 한참을 걸어 요트로 이동했는데 이동하는 길 자체가

신기한 대나무 다리였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요트로 북귀 후 돌아가는 길에


선상에서 2차 스노클링을 즐겼다.


2차 스노클링 때 원치 않으면 낚시를 할 수 있다.

아! 낚시를 하기싫은 사람은 스노클링을 하는 거였네..


어쩃거나 너무나 만족스러운 세부 힐루뚜안, 올랑고 섬의 선셋 투어였다.


날루수안과 이곳을 고민하고 있다면 주저말고 이곳을 택하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 수영을 좋아하지 않다면 아닐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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