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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세부

세부의 기념품 만물상 쉬라인 ( Shrine ) , 마젤란 기념비

패밀리그램 2018. 12. 22. 23:04

이전 세부여행 때 쉬라인은 마젤란 기념비를 구경하고, 라푸라푸시의 역사를 알아보기위해 왔었다.

이번엔 지난 번과는 조금 다르게 기념품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다. 


마젤란 기념비와 라푸라푸 공원 앞에 렌트한 차량의 운전사에게 기다려달라고 말 하고 돌아다녔다.

개인적으로 마젤란 기념비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도착하면 언제나 호객 주의

파킹 롯에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면 우산을 들고있는 사람들 여럿이 달려들어 우산을 손에 쥐어준다. 이거 전부 돈 내야하는 것이니 빌릴 것 아니면 안받는게 좋다.


옛날 내가 살던 시골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분위기의 골목


이 날 비가 조금 내려 바람도 살살 불어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안 으로 좀더 들어오면 상점들이 많았다. 다른 블로그를 확인해보니 내가 방문했던 곳 말고도 다른 곳에도 기념품을 구매 할 수 있는 상점들이 많았던것 같다.


흥정은 필수

여러 개를 구매한 뒤 흥정을 하면 할 수록 가격이 내려간다.

대부분 가내수공업을 통해 만들어 진듯한 상품들이 많은데, 득템 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았다.

아내는 동전을 넣을 수 있는 동전지갑과 조그만한 가방을 구매했다. 

그리고 아이의 영문이름이 새겨진 아들의 팔찌도 구매했다.


괜찮은 상품이었는데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었다. 


제이파크 앞 노점에서 판매하는 기념품들 보다 거의 반값 이상으로 저렴하게 구매 할 수 있는 듯 했다.


두꺼비 모양의 주머니도 있었는데, 진짜 두꺼비로 만들었다고 했다.

손으로 만지고나서 손가락의 냄새를 맡아 보았는데 알 수 없는 기름 냄새가 나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모빌을 잠깐 구경했는데, 바닷가에 있는 카페의 야외에 걸어두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나 구매하고 싶었지만, 한국은 겨울이었고, 집에 이미 걸어둔 드림캐쳐가 있어 마음을 접어야만 했다.

( 자세히 보면 실내에 걸면 그다지 예쁘지 않을 것 같기도 했다 )


정말 세부는 가면 갈 수록 마음 편하고 매력있는 도시인 것 같았다.

다음 번에 조용히 다시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