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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김포에서 서울로 7017 / 4살 아이와 함께 주말 나들이

패밀리그램 2018. 7. 9. 22:49

지난 주말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다. 운수 좋게도 그 좋았던 주말 중 하루를 서울역에 있는 서울로 7017을 다녀왔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김포에서 서울역에 방문했던 것을 포스팅 하려고한다. 우리 가족 전체가 처음 방문한 서울로 7017 이었기에 좀 더 뜻 깊은 나들이었던 것 같다.


김포 신도시에서 서울역 가기

우선 우리 아이는 대중교통을 타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 어린이집 차량 이외에 대중교통을 탈 기회가 없기 때문에 그런 듯 하기도하고, 어려서 부터 가지고 놀았던 차동차 장난감들과 띠띠뽀, 타요의 영향인 것 같기도 하다. 

어쨋던간에 주말에 김포에서 서울역까지 자가용을 끌고 가는 것은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매번 선택했던 검암역에서 환승을 하는 것으로 정하고 검암역으로 이동했다. 이번엔 유료 주차장인 AJ 파크 주차장이 아니라 검암역 뒤 쪽 아라뱃길 도로변에 위치한 공원 무료 주차장을 이용했다. ( 장기 주차는 불안해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었지만, 무료는 이렇게 주차해도 문제 없을 것 같다.)




날씨가 좋아 걷기도 좋았다. 다음에 한번 유람선도 이용해 봐야겠다.



서해 5도 수산물 복함 문화센터가 생겼다. 예전엔 못 보던 건물이었는데.. 이 근처에는 주차 할 수 있는 공간이 다른 곳에 비해 많다.



검암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 !


6정거장 밖에 안되고 정말 금방간다. 자주 이용하자






서울역 도착! 출구는 2번 출구, 토요일은 8번 출구 이용이 좋다

도착 하자마자 서울로 7017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가까운 2번 출구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였다. 



2번 출구 엘리베이터



뜻밖의 집회가 주말 낮 서울역에서 있을 수도 있으니 맘 편하게 8번 출구를 이용하자.

( 이해 할 수 없는 행동과 문구가 난무한다 )



옥의 티가 있긴 했으나, 하늘은 완벽했다.



8번 출구로 올라와 주변을 돌아 보면 엘리베이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서울로 7017, 많은 식수들



서울로 7017 중간 쯤으로 올라온 듯 하다.



공원 위에 커다란 화분들 안에 나무들이 심어져있다. 한류 열풍을 일으킨 K-Pop의 가사들도 적혀있고, 시의 한 구절들이 화분 마다 새겨져 있었다.


( EXO 와 같은 한류 스타 아이돌의 팬클럽에서 기증한 나무들도 은근히 많았다. )



중간중간 즐거움을 선사하는 분무(?) 기



몇 가지만 제외하고 날이 맑은 서울역의 전경은 그림 같았다. 


서울로 7017 위 즐거움, 족욕탕, 어린이용 방방

공원에 족욕탕도 있었는데, 이거 상당한 즐거움을 제공했었다. 고여있는 물이라 위생상 불안해서 주위를 둘러보니 족욕탕에대한 안내문이 붙어있었다. 



2시간 만에 물을 교체하니 안심하고 이용해도 된다고 한다.



물 정말 차갑다.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이 곳을 두번이나 방문해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다.



방방은 1인 당 2분간 무료 이용이다. 한번 타고 또 탈 수 있으니 순서만 잘 지키면된다.

( 방방 앞에 관리하시는 분이 계신다 )



처음 본 꽃 



태어나서 처음보는 수련꽃



정말 예뻣다. 잘 찾아보면 붉은귀거북도 살고 있다.



중간에 서울로 역사에 대해 꾸며져있는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안으로 들어가보면 다시 나오기 싫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엄청 시원함 ㅋ )


이곳에서 사진 찍으면 멋짐 폭발


돌아가는 길은 (신) 서울역으로 

2번 출구나 8 번 출구로 가면 공항철도를 타러 가는데 엄청 오래 돌아가야 한다. 돌아가는 길은 걸어서 그냥 서울역 기차역으로 가서 공항철도를 탑승하는게 편하다.


7월 한달간 서울역 스무디킹은 행사 중이니 저렴하게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서울역 공항철도가 출발역이기 떄문에 편안하게 앉아서 검암역으로 갈 확률이 굉장히 높다. 


이번 서울역 나들이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나들이었다. 다음에 아이와 함께 명동이나 광화문, 서울시청도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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