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내가 핫케익을 해줬다. 남은 핫케익 재료로 계란빵에 도전해 보았다. 결과는 나름 만족스러웠으나 아들은 그렇게 맛있게 먹진 않았다.
남은 핫케익을 다시 잘 저은 뒤 종이컵의 1/3 정도 넣는다
일단 다시 잘 섞자
그리고 종이컵에 조심스럽게 담는다
우선 밑에 깔릴 핫케익을 익혀야 하기 때문에 1/3이 담긴 종이컵을 전자렌지에 1분 돌린다.
전자렌지에 1분동안 익힌 핫케익 위에 계란을 넣고 소금을 뿌린다
예쁘게 담긴 계란 하나
그리고 계란을 터뜨려준다. 이유는 모른다 아내가 터뜨려야 한다고 한다 ( 부풀어 오르는 걸 방지하려는 것인가 )
크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노른자야
단짠을 위해 소금을 뿌리고..
준비된 계란 위에 핫케익을 조금 더 넣고 전자렌지 2분 30초 ㄱㄱ
그 위에 핫케익을 더 넣는다
아직 까진 예측할 수 없는 결과물
전자렌지에 2분 30초 동안 시간여행을 보내준다.
완성된 계란 빵
오 위에서 봤을 때 비쥬얼이 나름 괜찮다.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젓가락을 이용해 옆 면을 떨어뜨려 놓는다.
일단 젓가락으로 아무데나 가장자리를 찌른다음에
돌린다!!! 돌린다 !! 돌린다!!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사먹는 계란빵과 생김새는 많이 다르지만 맛은 크게 다르지 않다. ( 사실 길거리 계란빵 안 먹어본지 너무 오래됨. 기억이 잘 안남 ㅋ )
결론 - 제조과정이 너무나도 뚜렷해서 믿고 먹을 수 있으나, 맛은 조금 다름
내가 만들어서 그런지 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아내도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아이는 이미 핫케익을 먹어서 그런지 먹는게 시원치 않았다. 그래도 직접 만들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에 또 핫케익 만든다고 하면 다시 만들어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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