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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일상

아재들이랑 방문한 신기방기한 홍대 곱창집 / 치즈불곱창 / 교수곱창

패밀리그램 2017. 11. 11. 12:05

아내가 친구들을 만나라고 처가집에 아이를 데리고 갔다.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니기 때문에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다. 평소와 다른건 언제나 술로 시작해서 술로 끝나는 모임이었는데, 간만에 술보다는 먹방과 수다에 신경을 쓰는 모임이었다. 


홍대 곱창집 - 무한리필 곱창집 김덕후의 곱창조 가려다가 못 감, 대기인원 너무 많음

원래는 김덕후의 곱창조라는 곱창집을 가기로 했었는데,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 그냥 부근에 다른 곱창집을 가기로해서 이동했다. ( 왠지 우리같이 무한리필 곱창집 가려다가 못 가 다른 곱창집 가는 사람들 많을 것 같았다. )




근처에 있는 교수곱창 감



들어가자마자 치즈불곱창 (10,000원) 4인분과 "불" 이란 단어 때문에 계란탕도 함께 주문했다.


이쯤에 아재 친구들에게 블로그에 올려야겠다고 사진 찍는다고 말하니, 그럼 좀 더 생동감 있는 GIF로 만들어 올리라고 했다. 전혀 생각도 못했던 GIF. 그래 이제 블로그 포스팅에 꼭 GIF를 하나씩 넣도록하자. ( 이번은 처음이니 GIF 남용 )




기본 메뉴로 나오는 천엽과 생간, 미역국, 김치 그리고 상추


상추는 음식점에서 떠날 때 까지 먹지 않았다. ( 불곱창이라 상추가 안 땡김 )



치즈불곱창 - 신기방기 처음 봄

치즈불곱창 처음부터 매운 곱창에 치즈가 올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다된 불곱창을 가지고 나와 손님 테이블에서 치즈를 뿌리고 토치로 치즈를 녹인다. ( 처음 봐서 신기했다. )




치즈 뿌리는 중, 처음봐서 완전 신기함




그리고 치즈를 토치로 녹인다.




먹을 준비를 마친 치즈불곱창, 맛 있어 보인다.



주문한 계란찜은 불곱창이 나오고 나서 나왔다. 계란찜 조리시간이 좀 길어서 그런 것 같았다. ( 개인적으로 불곱창 보다 계란찜 맛있었음 )


처음 먹어본 치즈불곱창

맛 있긴 했다. 하지만 치즈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 토치로 데워서 그런지, 아니면 질이 좋지 않은 사용한 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근데 다 먹었다 ㅋㅋ )


치즈가 별로라지만, 치즈 부터 사라지는 모순 ...


30대 성인 남성 4명이서 4인분은 적었다. 턱 없이 적었다. 그래서 밥을 볶아 먹기로 결정하고 볶음 밥을 주문 햇다.



실패하지 않는 볶음밥

어떤 음식을 먹던간에 마지막에 밥을 볶아 먹을 때 맛 없던 적은 없었다. 역시 맛있다. 볶음밥음 사랑이다. 처음나온 볶음밥의 밥이 차갑기 때문에 어느정도 철판에 밥을 볶아야한다.



한 숟갈 푸니, 터져나오는 김


처음에는 그냥 얇게 펴진 밥을 먹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아래쪽은 뜨거운데, 밥 위쪽은 차가웠다 ( ㅋㅋ ) 그래서 그냥 전부 다시 섞어서 볶아 먹기로했다.





전부다 볶기 시작, 사진촬영에 멈춰버린 내 숟가락



오랜만에 맛있게 먹은 곱창

치즈불곱창에 치즈가 개인적으로 별로였다곤 하지만, 전부 맛있게 먹었다. 성인 남자 4명이서 불곱창 4인분, 소주 1병, 맥주 1병, 콜라 1개, 볶음밥 4개 를 주문해서 먹었다. ( 이제 보니 많이 먹긴 했다. )

총 금액은 7만원 조금 안나왔던 것 같다. ( 6만 8천원 정도 였던가... ) 어쨋든 다먹고 더 먹기 위해 치킨집으로 이동해서 치킨도 먹었다. 치킨 먹고 커피도 마셨다.

정말 오랜만에 많이 취하지 않은 모임이어서 집에 들어가는 발걸음이 가볍고 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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