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한강.
20년에 걸쳐 긴 시간동안 집필된 조정래 대하소설의 마지막 한강. 태백산맥으로 시작하여 아리랑 그리고 한강 까지 집필을 완료 하는데 총 20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한 사람의 일생을 쏟아 만들어진 의미있는 소설이 아닐까 싶다.
총 18 개월 동안 읽었던 조정래 대하소설. 총 32권이니 한 달에 평균 2권씩 읽은 것 같다. ( 바짝 읽고 중간 중간에 다른 책을 읽으며 휴식을 보냈다. )
18개월 간 계몽 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반성 할 수 있게되어 감사했다. 그리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지켜야하는지를 스스로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주어서 더욱 더 감사했다.
마지막 실린 작가의 말은 태백산맥, 아리랑 마지막 페이지에 것 보다 더 길고 많은 작가의 감정이 들어가있다. 집필 하면서 겪었던 고통과 시련들, 그리고 본인의 유산을 본인의 방법으로 지키고, 본인의 방법으로 물려주는 내용들. ( 자녀는 나한테 형님 or 삼촌 ... )
감동적인 마지막 인사는 18개월 동안 책과 함께한 애독자에게 충분한 보상이 된 것 같아 더 가슴 따뜻했던 것 같다. 많은 젊은세대들이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 큰 소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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