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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도

태백 용연동굴, 찐이다 이 동굴

패밀리그램 2021. 10. 13. 09:00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학창 시절에 용연동굴에 갔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는 아들이랑 손잡고 다시 한번 가게 되었다. 

기억으론 엄청 힘들었어서 다시는 가지 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빗물과 지하수로인해 만들어진 석회동굴, 용연동굴

입구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자가용으로 동굴 앞 까지 올라왔다. 셔틀 트레인이 운행한다는 것 같긴 했는데 이 날은 비가 와서 운행을 안 한 건지, 더 이상 운행을 하지 않는 건지 멈추어있었다.

정말 디스크가 있거나 관절에 문제가 있으면 들어가면 안 된다

수도권에 있는 광명동굴, 제주도의 용암으로 인해 만들어진 동굴은 상당히 관람하게 좋게 만들어져 있다. 용연동굴은 허리와 무릎을 숙이고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관절이나 척추에 문제가 있다면 관람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키가 185cm 이상 된다면 관람이 힘들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관람 시작!

시작 부분

정말 인정사정없이 낮아지는 통로

종유석 이외에도 신기한 돌들을 많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완료!

동굴 내부가 워낙 시원해서, 전날보다 기온이 낮은 날이었는데도 야외 기온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아직 만 6세 어린이인데 씩씩하게 완주(?) 한 아들이 자랑스럽다

관람을 끝내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다

아들은 처음에 입장할 때는 겁을 먹었었는데, 돌아다니면서는 씩씩하게 앞으로 나아갔다. 종종 무서워하는 코스도 나오긴 했지만 관람이 끝났을 때는 재미있었다고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은 것 같다.

다음에 태백에 오면 또 오자고 한다. 고맙고 장하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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