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집에 잠시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친구의 책장에서 한 눈에 들어오던 두꺼운 책이 있었다.
"제노사이드"
(뭔 책인지 몰라 처음엔 인문학 전공서적인 줄ㅋㅋㅋㅋ)
일본 유명 소설가 다카노 가즈아키의 소설이었다.
다카노 가즈아키는 시나리오 부문에서 엄청난 재능을 보유한 인물인 것 같았다.
(영화 감독을 지망하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여러가지 일을 많이 해본 것 같음ㅋㅋㅋ)
외모 또한 굉장히 친근한 외모이며, 소설을 통해 작가의 모습을 생각 했을 때는
한국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인 인물인 것 같았다.
(소설 속 주인공 중 한명이 한국인이다)
다카노 가즈아키
제노사이드의 사전 적 의미는 대량학살을 의미한다.
하지만 소설 "제노사이드"에서의 수 적인 대량 학살이 아닌,
한 인종을 말살 시키려는 계획을 가르켜 말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한 인종의 수가 무려 3명ㅋ)
소설의 시작은 하이즈먼 리포트 (인류 종말의 가능성을 기록한 리포트) 가 공개 되면서 시작된다.
제노사이드 소설이 너무 몰입감이 강하고 전개가 빠르기 때문에, 읽는 내내 하이즈먼 리포트가 실제로 존재하는 리포트로 착각 할 정도였다.
(읽는 동안은 정말 존재하는 줄 알았으나, 완독 후 구글링 하여 허구의 리포트인 걸 알았을 때 실망감도 만만치 않았다 ㅋㅋㅋ)
하이즈먼 리포트에서 제시하는 인류 종말론 중 하나인 "새로운 인류의 탄생"
현재 인류보다 월등한 인류가 나타나, 현재 인류가 멸망한다는 가정이었다.
어쨋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설 속 주인공들이 모이게 된다.
(작가는 주인공들의 임무와 갈등을 통해 지구에 존재하는 많은 문제들을 알리고 싶었던 것 같다.)
(기아, 전쟁으로 어쩔 수 없이 죽음을 선택 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처참하게 표현된다.)
제노사이드는 뭔가 한편의 장편 영화를 본 듯 한 느낌을 주는 영화였다.
(심지어 엔딩도 해피엔딩이닼ㅋㅋ)
만약 다카노 가즈아키가 신작 소설을 발표한다면, 바로 구독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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