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개발자 행복한 가족, 패밀리그램

일상

아내와 구래동 레스토랑 점심식사 - Eat's(잇츠) 평일 런치

패밀리그램 2019. 4. 13. 22:43

아내와의 의미있고도 소소한 기념일을 챙기기 위해 평일에 점심식사를 밖에서 하기로했다. 

 

연애 할 때 처럼 둘만의 식사의 분위를 바꿔보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구래동 Eat's(잇츠)

 

 

옥외 간판이 포카리스웨트가 생각나는 상큼한 느낌이다. 

너무나도 눈에 띄지않는 빌딩 디렉토리에 당황

 

옥외 간판과 건물 내 엘레베이터 옆에 붙어있는 상가 디렉토리의 괴리가 너무 커 한참을 찾았다. 

 

에그드랍 처럼 영문 상호명을 넣었더라면 더 찾기 쉬웠을 것 같다. ( 살짝 디테일이 아쉽다. )
3층 에 내리면 바로 앞에 입식 간판 + 메뉴판이 세워져있다. 

 

런치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해당 메뉴판을 보자마자 런치 세트를 먹기로 결정했다.

 

왼쪽으로 돌아서면 바로 보이는 매장 입구

 

입구 칠판에 귀여운 그림과 문구가 그려져있다.

깔끔한 실내 내부, 하지만 역시나 디테일

 

실내에 들어서자 보이는 인테리어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시각이외에 조금 거슬리는게 있었는데, 조금 실내가 답답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환기가 안되어있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입구에서 본 칠판의 귀여움이 뭍어나있는 인테리어
창가쪽에 앉았다.

런치세트 - 부채살 스테이크 + 베이컨 필라프, 그리고 오랜지에이드

 

메뉴를 주문했다. 

 

테이블은 미리 예쁘게 세팅되어있었다.
오랜지 에이드가 먼저 나왔다.
Jar 라고 많이 표현되고, 한 때 사무실에서 인기가 있었던 컵에 예쁘게 담겨 나온다. 에이드 맛도 괜찮은 맛 이었다.
이어서 베이컨 필라프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맛있게 먹었다. 몇몇 포스팅에 양이적다, 그저그렇다 해서 조금 걱정했는데 양은 걱정할 필요없어 보였다.
계란 후라이는 찔러야 제맛 ! 아래 치즈가 생각난다.

 

 

 

이어서 바로 부채살 스테이크가 나왔다.

 

모든 메뉴가 나오기까지 생각보다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많이 배가 고팠는데, 오래 기다리지 않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스테이크는 잘라야 제맛!

 

스테이크는 달궈진 돌 ( 스톤 ) 에 추가로 익혀 먹을 수 있다.
스테이크 양이 적어보일 수 있지만, 가격을 보면 어느정도 납득이가는 양 이었다. 

아내가 많이 먹지않아 나는 정말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다. 

2인이 많이 먹는 사람이 간다면 추가로 메뉴를 1개 더 시키거나, 부채살 스테이크 세트를 주문 하면 될것 같았다. 

 

만족스러운 식사 하지만 역시나 디테일이 문제였다

 

아내와 식사 후 수다를 떨다가, 나가면서 계산을 했다.

 

괜찮은 가격! 

 

그러다가 나가는 길에 들어올 때 보았던 입간판을 다시 마주치게 되었다.

 

음? 커피를 강조했는데 내가 커피를 마셨던가 ..?

 

직원의 실수이거나, 이제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 서비스이거나, 손님이 요청하지 않으면 제공되지 않는 커피인가보다.

어느 부분이든 수정이 필요 해보였다.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있었지만, 대체로 만족해서 데이트하는 동생 커플에게 추천해줬었다.

 

동생도 만족스러워 했고, 서가앤쿡과 비슷하다고했다. 

 

그 말을 듣고보니 비슷한 것 같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