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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선샤인 스튜디오 / 미스터 션샤인 / 충청도 여행 선샤인 랜드

패밀리그램 2018. 12. 30. 13:18

어느 추운 날 밤 술 기운에 취해 돌아오는 길에 음악을 듣고 있었다. 

몇 곡이 지나자 익숙한 노래가 선곡 되었다.


백지영 (Baek Ji Young) - See You Again (Feat. 리처드 용재 오닐) 


그래 결정했다, 아내와 논산에 가야겠다

션샤인 스튜디오로 가자


션샤인 스튜디오는 기존에 있던 선샤인 랜드 옆에 조성되어 있었다. 

선샤인 랜드에도 기존에 많은 시대극 영화촬영이 있었던 듯 했다. 그래서 볼 거리가 더 풍부했다.


드라마 영향 때문인지 사람이 엄청 많다. 주차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주차장 입구 근처에서 기다리다 운 좋게 좋은 자리에 주차 할 수 있었다.

멀리 션샤인 스튜디오 티켓 부스가 보인다.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 바로 앞에 1950 드라마 세트장과 밀리터리 액티비티가 있다.


선샤인 스튜디오 티켓 부스. 단순한 컨테이너 박스인데 궁서체 폰트와 탁월한 색상을 만나니 뭔가 달라보인다 .. ;

성인 2명과 아이 1명의 티켓을 구매해 입장했다. 


온라인에서 500원 정도 할인된 티켓을 구매 할 수 있는데, 반드시 하루 전에 구매해야한다. 

당일 구매 시 당일 사용 할 수 없는것 같았다.


미스터 선샤인 촬영지는 높은 곳 에서 멀리 보면 엄청 커 보인다.

드라마 애청자 였는데, 성곽길을 보면서 저긴 분명 서울 성곽길이라고 생각했는데

모두 이곳에서 촬영한 것 이었다.


오목조목 에쁘게 잘 모여있는 촬영지


한창 PPL로 핫 했던 블란서 빵집도 들렀다.


그리고 드라마의 시작과 끝인 돌담 굴다리


화장실도 센스가 넘친다.


멀리서 대사관이 보이는데, 이젠 서울전기 회사이다. 

그래도 들어가보면 유진초이의 집무실을 만날 수 있다.


뭔가 고급지게 나온 사진


드라마에 종종 등장했던 스님이 치던 종도 이 종이었다.


아들은 상남자 포스를 풍기며 길 위에 서있다.


길을 따라가면 드라마 후반부에 자주 등장하던 기차를 볼 수 있다. 

기차가 운행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는것 같았고, 운행 시 탑승하기 위해서는 서울 전기회사 건물에서 티켓을 받아야하는데

티켓은 기부(?) 하면 받을 수 있다고 되어있었다. 

구매와 기부 분명 다른 차이긴 하지만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다. 


기부이면 티켓은 무료로 나눠주는 것 같긴하다.

운행 시간은 저녁이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진 못 했다.



아쉬운데로 상남자 포스 풍기며 사진 촬영



양장점도 있는데, 이곳에서 코스튬 할 수 있는 옷을 빌려준다. 옷을 빌려서 입고 다니는 관광객도 많이 보였다.


해드리오도 방문


글로리 호텔도 방문했다. 

해드리오와 글로리 호텔 내부로 들어가 볼 수 있다.


호텔은 2층에 커피숍이 있었는데, 드라마 PPL로 많이 나왔던 그 커피집이다.



마지막으로 돌아가는 길에 주인공의 묘비를 보고 나왔다. 



미스터 선샤인에 비해 사람이 없어 좋았던 1950 드라마 촬영장

선샤인 스튜디오와 달리 1950 드라마 촬영장은 논산시에서 운영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입장료가 없었다.

미스터선샤인 촬영장을 구경하고 이곳으로 이동했다.

멀지 않은 곳이라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다.


입구를 들어가는 즉시 시간여행을 온 듯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정말 신기했다



아들은 다시 상남자가 되어본다.



역시 상남자는 레토나지



상남자의 정점을 찍어본 아들, 너무 귀엽다.


선샤인 스튜디오 갔다가 뜻 밖의 즐거움을 만난 곳

선샤인 스튜디오를 평일에 갔다면 엄청 즐겁게 놀다가 왔을 거 같았다. 돌아오는 봄에는 꼭 평일에 다시 한번 와보자고 다짐했다. 그때는 갯벌 체험 겸사겸사 다시 와야겠다. 

방문객이 너무 많아 보고싶은 것들을 오랫동안 자세히 보지 못 했다. 

그래도 선샤인 랜드의 드라마 촬영장 때문에 부족한 뭔가를 채울 수 있엇던 것 같다. 메인 목적지가 아쉬웠는데 의외로 다른 선택지가 즐거웠던 논산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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