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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심당 빵지순례, 충청도 여행

패밀리그램 2018. 12. 30. 12:47

충청도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는 길에 대전을 경유 했었다.

빵을 엄청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성심당을 가기 위해서였다.


성심당 본점


처음에 성심당을 생각했을 때 큰 경주 한옥마을 내의 식당들 처럼 큰 대로에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였다.

홍대 KFC 골목과 같이 젊은 사람들이 이동도 엄청 많은 그런거리에 있었다. 


그래서 차를 가지고 주차장에 들어가기 까지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


성심당에서 빵을 많이 구매하면 주차요금은 무료이다. 


초보운전자라면 주차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처음에 주차장이 주차 타워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운전자가 직접 차량용 엘레베이터를 이용해서 지하로 내려가서 일반 주차장에 주차하는 방식이었다.


사진이 조금 을씨년스럽게 나오긴 했지만 그냥 오래된 일반 주차장이다. 

주차장에 화장실도 있다. 


대전 성심당, 사람 엄청 많다

주차를 하고 상가 1층으로 나와 (뒷문) 100~200m 정도 걸어가면 성심당 입구로 나갈 수 있다. 

주차장에서 성심당 까지 오는 길에 흡연하는 젊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엄청 많으니 담배 연기에 예민한 사람은 걸어오기 까지

예상치 못 한 불쾌감(?) 을 느낄수도 있다.

성심당 입구, 뭔가 중국에서 본듯한 그런 간판이다. 요즘 대세인 한글 폰트를 사용했으면 더 예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풍기는 쇼윈도.

간판과 크리스마스 대표 색상인 붉은색을 보니 사진만 보니 정말 중국과 관련된 영업점 같은 느낌이다.. ; 


하지만 내부는 그렇지 않다.


엄청 나게 많은 빵과 많은 사람들


종류가 생각 보다 다양해서 빵을 나도 모르게 많이 사게된다.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더 그런것 같았다.


눈에 띄게 예쁜 빵들도 보였다. 


성심당의 심볼인 소보로와 고로케, 명란 바게트

성심당의 대표 메뉴인 소보로와 고로케를 구매하려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 찍고 싶은 구도의 사진을 찍기 어려웠다 ; 


튀김 소보로가 맛있다고하니, 튀김 소보로를 넉넉하게 구매!


얼마 전 전.지.참 에서 개그우먼 이영자님이 이곳에서 명란 바게트를 구매했던 것 같았는데,

TV에 나온 후 여서 그런지 명란 바게트를 구매하려고하는 사람이 엄청 많았다.

줄이 길어 계단까지 줄이 이어졌다.


엄청 많음.


명란 바게트 썰리는 움짤, 사실 이 때 맛있을 것 같아 많이 설레였다.



많이 구매함 약 2만8천원 정도...

아내와 연애 할 때 이후로 이렇게 빵을 많이 구매해 본건 처음이다. 

빵 종류가 워낙 많이 이것저것 집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샀던것 같다.

트레이 2개를 가득 채운 빵, 몇개는 이미 포장되어 보이지 않는다.


사람들이 워낙 많아 계산하는 곳도 총 5개였다. 5번 계산대는 반대편이라 보이지않는다.


한손 가득 빵을 들고 차량으로 돌아갔다 ㅋㅋ


성심당 빵 후기

아내와 연애 초기에는 프렌차이즈 빵집에서 주로 많이 사먹 었었는데, 아이가 생기고 시간이 지나 전 보다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최근에는 조금 비싸더라도 유기농 빵집 같은 개인 빵집에서 주로 빵을 사 먹는다. 

그래서 그런지 성심당의 빵들이 대부분 맛은 있었지만, 정말 엄청 매일 사먹고 싶을 정도로 그런 기분은 아니였다. 

이 부분은 분명 개인적인 성향이다. 빵을 사되 많이 사지 않는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일부 빵은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래서 다 먹지 못 한 것들도 있다.


명란 바게트는 신박하고 명란젓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먹어볼 만 하다.

그리고 식으면 맛이 반감되니 꼭 따뜻할 때 먹는게 좋을 것 같았다. 

욕심 부려서 많이 사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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