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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 / 설악 쏘라노 한화 리조트 / 설악 씨네리마 / 대조영 촬영장 / 사극 촬영장

패밀리그램 2016. 12. 7. 22:55

처음에 설악 쏘라노 리조트에 방문했을 때 대조영 촬영장인 씨네리마를 꼭 한번 와보고 싶었지만 당시에 폭설이 내려 방문을 못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방문에는 날씨가 쌀쌀하긴 했지만 비나 눈이 내리지 않아 다행히 방문 할 수 있었습니다.


설악 씨네리마는 오래 전 사극 대조영 촬영을 위해 만들어진 세트장입니다.

드라마 종영 후 관광지로 개방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광지로 개방 후에도 꾸준히 사극 촬영은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황후, 육룡이 나르샤, 옥중화, 그리고 곧 방영 할 화랑 까지 많은 사극이 촬영됐었네요.

(육룡이 나르샤 재밌게 봤는데 말이죠 ㅋㅋ)



시네리마 입구에는 광개토대왕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실제 광개토대왕비는 아니지만, 비슷한 모형으로 제작되어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입구 맞은 편에는 속초 쏘라노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이벤트 프로그램 중 하나인 "화덕피자 만들기" 를 체험 할 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한번 쯤 해보고 싶었지만, 짧은 여행기간 안에 할게 엄청 많아서 피자 만들 시간은 없습니다 ㅋㅋ)


입구 한 쪽에 촬영했던 드라마가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제 다시 확인해 보니 자명고와 조선총잡이, 세종대왕이 더 있었군요



시네리마 전경이 보이는 안내도입니다.

엄청 크기도 하지만, 막상 돌아보면 또 그렇게 큰 것 같지 않은 규모입니다.

그런데 또 밖으로 나올려고 걸어 나오면 다시 크게 느껴집니다.

(아마도 구경 할 게 많아서 그런거겠죠 ? ㅋㅋ)



개장시간은 오전 9시 입장마감은 오후 5시, 퇴장시간은 오후 6시 입니다.

동절기에는 오후 6까지, 하절기에는 오후 6시 30분 까지 입니다.



입장료도 내부를 구경하는 시간과 이것 저것 즐길 수 있는것을 고려하면 저렴하거나 적당한 것 같습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매표소를 지나면, 멀리서 처음보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투석기와 공성무기 그리고 성벽.

정말 드라마 속에 들어와있거나 고구려시대로 돌아간 것 처럼 굉장한 섬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성벽의 성은 안시성 입니다.



안시성을 지나 입구로 진입!


입구 근처에서 4인용 자전거와 전기동력 소형자동차를 대여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 대여는 아닙니다.)


대여료는 시간당으로 측정됩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 전혀 자전거를 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유모차가 있는 것도 한 몫 했습니다.)



고구려 세트장 내에 대장간이 있어, 뭔가 역동적인 사진을 촬영하고 싶어 아내에게 부탁해 찍은 사진 입니다.

지금 다시보니 그다지 역동적이지 않군요.

(ㅋㅋㅋ 역동적이 아니라 역적 같군요)



당나라 황궁 세트장에서 가족촬영 하였습니다. :)



당나라 황궁을 지나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당나라와 고구려 저잣거리가 나옵니다.

날씨가 춥고 평일이어서 방문자가 없어 좀 유령도시 같았습니다.

(정말 항아리나 어딘가에서 귀신 나올 것 같았습니다 ㅋㅋ)



멀리서 걸어오는 고구려 속 현대인 모자.



당나라 저잣거리에 천과 우산을 파는 세트장이 있었는데, 밝은 햇빛이 비칠 때 마다 화려한 색감이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비단가게 남자 NPC. "Hello, My friend. What can I do for you with? :)"



비단가게 여자 NPC  "How much is this one?"



세트장 내 화장실도 분위기에 맞게 다른 건물들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너무 추워서 화장실 가볼 생각은 못 했습니다. ㅋㅋ)



저 멀리 붉은 다리 위에서 사진 촬영하면 정말 예쁘게 나올 것 같아 가까이 가봤지만,

붕괴위험이 있어 올라 갈 수 없는 붉은 다리 였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붉은 다리만 촬영 하였습니다.



고구려 관아인 것 같은데 드라마를 본적 없어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한 쪽에 고문도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남자들 끼리 오면 즐거운 일이 많이 벌어질것 같습니다 ㅋㅋ)


그리고 한 쪽에는 방문자들이 즐길 수 있는 굴렁쇠와 링 던지기, 그리고 민족 전통놀이인 투호도 있습니다.



사극 드라마에 자주 등장 하는 사슴(?), 노루(?) 과녁.


약 2시간 정도 이곳 저곳 구경하다가 나왔습니다. 날씨만 따뜻 했다면 더 오래 더 즐겁게 놀다가 나올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꽃 피는 봄에 꼭 방문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꼭 날 따뜻한 꽃 피는 봄에 와야겠습니다.ㅋ)



마지막으로 처음에 봤을 때 감동 받았던 공성무기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속초 여행가시는 분들 꼭 씨네리마에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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