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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레고

레고 10745 CAR 3 / 4살 아들에게 맥퀀과 친구들 선물 / 아들의 최애케

패밀리그램 2018. 8. 19. 23:51

요즘 부쩍들어 레고에 관심이 많아진 아들. 이전에 사줬던 CAR 시리즈 레고 박스 속에 포함되어있는 조립 메뉴얼에 다른 시리즈의 CAR 레고가 광고로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 조립 메뉴얼을 들고 몇 일을 따라다니면서 사고 싶다고 은근슬쩍 중얼거렸다.


그래서 이번에 사주기로 마음 먹었다.


대형 쇼핑몰의 레고 매장을 갔었는데 매장의 가격이 온라인 가격보다 1만 5천원 가량 비싸서 매장에서 구경만하고 주문은 온라인에서 했다.


돌아오는 내내 아들한테 택배 아저씨가 갖다 줄거라고 달래며 발길을 돌렸다.


배송은 역시 로켓 배송



역시나 배송은 로켓 배송, 다음 날 아들 어린이집 마치는 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모든 걸 뒤로하고 택배 부터 뜯어보는 아들을 보며 내내 뿌듯했다.


어린이를 위한 레고 쥬니어! 5-8세 도 조립 가능

유럽 기준 5~8세 일 것 같으니, 한국 기준으로는 6~9 세가 아닐까 생각이든다. 


4살인 아들은 조금 어렵지 않을까 많이 생각했지만, 20개월 이상 레고로 단련된 아이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CAR 3 에서 출연하는 케릭터들, 우리 아들은 MACK이 너무 갖고 싶어서 메뉴얼을 들고 오랫동안 따라다녔었다.



나름 구성이 알차다.  아들은 소원 성취가 사진 캡쳐에 의해 조금 느려져 애가 탄다.



아빠인 나도 이제 슬슬 설레기 시작한다. 


개봉! 조립 파트는 1, 2, 3, 4 로 나누어져 있다.


박스에 비해 좀 작아보이지만 조립시간은 꾀 오래 걸린다.



파트 1 에서 CAR 3의 주인공들, 2 에서 아들이 갖고 싶은 MACK이 들어있다.



아들에게 메뉴얼을 펼치고 하나씩 설명해주면서 차근차근 조립하기 시작했다.



아빠와 똑같이 집중하면 따봉이 되는 엄지 발가락



아빠의 도움으로 손쉽게 만든 주인공 맥퀀.


이제 부터는 실전이다.

조금의 도움만줄테니 아들에게 만들어보라고 했다.



이 작은 바퀴 조립은 고사리같은 손으로 무리인 듯 해서 도와줬다.



이렇게 바퀴를 끼우는 것도 어려워해서 몇개는 도와줬다.



조립 하면서도 몇 번씩 MACK을 빨리 조립하고 싶은 마음 때문에 MACK 부품에 손이 가곤 했다.



씩씩하게 혼자 완성한 파트 1!

(조금의 도움)



보는 내내 뿌듯했다.


이제 파트 2,3 !!!



두번째 메뉴얼을 펼치면 MACK의 늠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오신 분 먼저 조립



그분의 장비들



MACK의 몸통 완료



뒤 쪽 컨테이너(?) 도 완료!!



이전에 구매한 CAR 1,2의 맥퀸과의 콜라보


여기까지 조립하는데 거의 2시간이 걸렸다



남은 파트 



남은 파트 4,5의 블럭들은 다음날 어린이집 다녀와서 조립 하기로 약속하고 잠자기로 약속했다.


습관적 레고 접촉

아이 유아기 장남감을 지나고 나서부터는 매번 레고와 같은 블럭장난감만 사줬다.
(듀플로, 맥포머스, 기타 등등 + 뽀로로)
( 가격부담이 있지만, 남자아이니까 만 14세 까지는 레고를 갖고 놀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 )

뽀통령은 레고와 동급이다. 
( 인사이드 아웃의 소녀의 어릴적 친구를 생각하면 될 듯 .. )

어려서 부터 레고가 자연스러워서 근래에는 조립 로봇 장난감을 사줘도 금방 흥미를 잃는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은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요즘엔 창의성을 발휘해서 블럭들을 이용해 크레인도 만들곤한다.

다시 생각하니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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