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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공지천 여행 / 상상마당 / 에티오피아 커피 와 오리배

패밀리그램 2018. 5. 28. 23:14

춘천 여행 중 공지천 언덕위에 자리 잡은 상상마당에 방문하였다. 마침 유료 전시전과 플리마켓이 주말에 열려 볼거리가 꾀 있었다.




차로 이동하면 춘천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엄청 좋은 날씨 + 유럽풍 벽돌 건물로 느낄수 있었던 휴양지 느낌

이 날 날씨가 정말 좋았다. 시원한 바람도 불고 미세먼지도 상태도 "좋음" 인 상태여서 산책하기도 정말 좋았다.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 콧노래로 절로 나왔다.



귀여운 우리 아들도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쁨.



아래 마켓에 내려가서 아들은 직접 팔찌도 만들어 보았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재료에 비해 비싼감이 있는 체험이었다. 



잠시 쉬려고 커피숍에 들어갔는데,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참고 했으면 한다. 커피 정말 맛없다. 가격을 보고 2샷인줄 알았는데, 1샷이라니..


공지천 공원을 따라 내려가면, 에티오피아 커피숍이 있는데 그 곳에서 커피를 맛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공지천 공원 따라 내려가다 만난 오리배 선착장



이 곳에 오리배가 있는지 생각도 못했는데, 따라 내려가다보니 오리배 선착장이 줄 지어 있었다. 상상마당에서 걸어내려와 다리를 건너야 한다. 다리를 건너면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이 눈에 보이는데 그 맞은 편에있다. 



일반 식당에서 운영하는 인력 오리배, 자동 오리배 2가지가 있다. 


처음에 비싸면 안 타려고했는데, 자동 2만원 인력 1만원이다. 그래서 고민없이 그냥 탔다.



선택은 아들이 선택했다. 본인이 좋아하는 빨간색 자동차 배로, 30분 간 탈 수 있었는데 생각 보다 길다. 


돌아오는 길엔 아들이 키를 잡고 돌아왔다. 엄청 재밌었는지 계속 타자고 졸라댔었다.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과 자전거 대여소

공지천 옆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는 커플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빌렸던것 같다. 알았으면 나도 빌려서 한번 탔었을텐데.. 아쉬움이 남았다.


뒤에 보이는 검정색 아치모양의 건물이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이다. 



에티오피아 참전기념관은 무료로 개방되어있다. 한국전쟁에 참전한 아프리카 국가이니 꼭 한번 방문해서 역사와 고마움을 느껴야한다.



에티오피아 카페

참전기념관 맞은편에 있는 에티오피아 카페, 왼쪽 The Classic Ethiopia의 메뉴판은 "이디오피아 벳" 의 가격표가 아니니 낚이지 말아야한다. 난 낚여서 이디오피아 벳으로 들어갔는데, 비싸긴 했지만 분위기나 볼거리가 아주 조금 있어서 나쁘진 않았다.



이디오피아 벳 에서 "알쓸신잡" 교양예능을 촬영 했었던 것 같았다.



이곳에서 원두도 판매하고있다. 일반 아메리카노의 원두를 선택 할 수 있을 것 같아 큰 기대를 했는데, 핸드드립만 선택 할 수 있다고해서 살짝 실망했다. 아메리카노 5,500원 핸드드립 12,000원이다. 핸드드립 너무 비싸다.... 


( 내심 이곳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2세대를 위한 후원금으로 쓰이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 때문에, 그렇다면 비싼건 아니지! 란 생각이 들었다. )


집에 돌아와서 내가 직접 내려먹으려고 종류별 원두를 모두 사왔다.... 원두도 살짝 비싼건 함정 ( 직접 내려먹는게 훨씬 저렴할듯 )


커피 맛은 상상마당의 커피숍에서 받았던 어느정도 치유 할 수 있는 맛이었다. 시원하게 보이는 공지천의 전경도 나쁘지 않았다.  집에서 직접 내려 마신 예가체프 (판매 명은 예르가체프) 의 맛이 상상했던 맛은 아니었다. ( 너무 볶은듯....; ). 


어쨋거나 즐거운 춘천 공지천 탐방이었고, 앞으로 커피는 계속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트레이더스에서 구매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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