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 공산품이나, 냉동식품을 구매하기 위에 트레이더스에 방문한다. 그리고 3개월에 한 번은 아이의 간식을 산다. 일반 마트나 매장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 일반 마트, 매장이 특별 행사를 하지 않는 기준이다. )
3/4 분기가 지나 마지막 4분기에 들어서기 시작 할 때 쯤 아이의 간식이 모두 사라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엔 아이의 간식을 구매하기 위해 트레이더스에 방문했다.
키즈웰 젤리스트로우 (KIDSWELL - Jelly Straws) - 젤라틴 대신 오뭇가사리를 사용한 젤리
아이에게 다양한 간식을 주지 않고 한 가지의 간식을 줄 때 처음 선택한 간식이다. 시식 매대에서 아가씨가 "젤라틴이 들어가있지 않고 우뭇가사리로 만든 젤리스트로우" 라는 외침에 서 오뭇가사리가 오묵까사리로 들리는 억양에 꽂혀 처음 구매한 상품이다. ( 낭낭한 목소리의 오묵까사리!!! 뭔가 이상한 매력이 실려있다 ㅋㅋ )
기다란 튜브에 젤리가 들어있어, 빨대처럼 빨아 먹는 젤리라 이름 젤리스트로우로 붙여진 것 같다.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스테디 셀러 젤리, 여름엔 얼려 먹을 수도 있다.
하리보 ( HARIBO ) - 곰돌이 젤리의 대명사
온갓 짝퉁이 판치는 곰돌이 젤리계의 생존하며 전 세계에 이름이 알려진 대표 젤리이다. 일반 마트보다 월등히 저렴하고 대량으로 통에 판매한다. 조금씩 먹을 수 있게 10개 정도씩 봉지에 포장되어 있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고 위생적이다. 그리고 정해진 만큼 먹기 때문에 더 달라고 떼쓰는 일이 적은 젤리이다.
하리보 젤리
개인적인 식감으로는 다른 하리보 젤리에 비해 조금 질긴(?) 듯한 식감이 있는데 그래도 맛은 동일하다.
멘토스 ( MENTOS ) - 우리 아이 입장에서 떠오르는 초신성
멘토스를 먹기 시작한지 몇 개월 되지 않았다. ( 치아관리에 유난을 떠는 편이라 유치가 모두 자라지 않은 상태에서는 사탕과 초콜릿을 주지 않았었다. )
3개월 전 쯤 편의점에서 멋대로 먹고싶다고 까먹더니 그 때부턴 마이쮸를 제치고 올라온 간식이다. 다른 간식에비해 조금 더 단 편이라 걱정되긴 하지만, 우는 아이에게 곶감을 주는 시대가 지났기 때문에 말 정말 안 들을때 협상카드로 사용하는 간식 중 하나이다.
멘토스는 내가 먹어도 맛있다.
간식 삼총사 - 젤리스트로우, 하리보, 멘토스
아이가 자주 먹는 간식 순서이다. 보호자 양심상 좀 더 치아 건강관리에 나을 것 같은 간식을 많이 먹인다. 물론 과일이 있으면 이런 간식 보다는 과일을 준다. ( 설탕보다는 과당이 그래도 낫지 않겠는가.. )
간식 삼총사
일반 매장에서 잘 팔지도 않으며, 팔더라도 비싼 간식 삼총사. 이마트 트레이더스나 코스트코와 같은 창고형 대형 할인매장에 가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 할 수 있다. 직접 만들어 먹이는 간식이 가장 좋긴 하지만, 부모도 부모의 삶을, 엄마도 엄마의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 크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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