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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김포 구래.마산동 키즈카페 카나바르 / 김포 키즈카페

패밀리그램 2017. 11. 7. 08:53

친구 부부가 집에 놀러 왔다. 친구가 장기휴가를 받아 휴가 중 하루를 놀러왔기 때문에 내가 퇴근하여 집에 도착하기도 전에 집에 놀러왔다. 아이를 좋아하는 친구의 아내는 우리 아이와 함께 키즈카페를 간다고 하여 아내와 친구부부는 집 근처 키즈카페에 갔다.

집 근처 키즈카페는 처음이라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갔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키즈카페이다. 셀렉토 커피 건물 6층에 있었다.


2시간 이용 기준으로, 어린이는 1만원, 12개월 이하 유아는 5천원이다.


다른 곳에 있지만, 이곳에 없는 것

다른 곳에 없지만, 이곳에 있는 것


신규 오픈 - 고급진 인테리어

신규 오픈한 키즈카페라 많이 깔끔했다. 대부분 뽀로로, 타요, 코코몽 키즈파크(카페) 만 갔었는데, 그 곳과 비교해보니 비교적 고급진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왔다.


고급진 인테리어, 커튼 주름이 뭔가 다름 ㅋ


들어올 때 신발을 신발장에 넣고, 신발 분실을 막기위해 신발장열쇠로 잠근다. 그리고 카운터에 신발장 키를 맡길 수 있다. ( 신발장 키 분실을 막기 위해 )


음료와 식사를 주문하는 카페테리아에서 친구 부부와 아내는 커피 2잔을 주문하였다. 식음료를 주문 안 할 경우 2시간에 2천원 !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 옆에 코스튬 할 수 있는 옷이 있었다. 아기자기 했는데, 입혀보진 않았다. 



좁은 듯 넓은 공간 - 독립된 미끄럼틀 놀이시설이 없다, 하지만 미끄럼틀에 다른 재미가 있다

키즈카페 내부는 좁은 듯 하면서 넓었다. 굉장히 공간활용이 잘 된듯한 느낌이었다. ( 난 전문가가 아니다, 그냥 느낌이 그렇다는 것이다. )

키즈 카페 내부의 모습



한쪽 편에 위치한 볼 풀장에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다. 이곳에 간단하게 미끄럼틀이 있긴한데, 미끄럼틀만 따로 있는 놀이시설은 없다. 미끄럼틀에서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편인데, 어쩌면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빔 프로젝터를 통해 비춰지는 영상의 움직이는 객체에게 공을 던져 맞추면 반응한다 ( 맞고 사라지거나 떨어진다 ). 물건을 집어 던져 사물을 맞추는 것에 재미를 붙인 아이라면 이 곳 볼풀장에서만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다양한 장난감과 놀이장소 - 목각 레일, 캠핑장, 쇼핑 마트, 인형들

다른 키즈카페에서 볼 수 있는 큼직큼직한 미끄럼틀은 없었지만, 앉아서 친구들과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들은 정말 많았다. 그리고 쇼핑마트는 키즈카페에서 처음 봤다 ( 다른 곳에도 있을 수 있지만, 난 처음 봤다 )


야채와 과일이 담겨져 있는 쇼핑마트, 카트를 끌고 와서 아이들이 역할 놀이를 하고 있었다.



다양한 장난감들



그래도 구색은 다 맞춰져 있다 - 볼풀장, 편백나무 풀장, 트램폴린

큼직한 미끄럼틀만 없을 뿐이지, 일반적인 키즈카페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모두 갖춰져 있다. 편백나무 풀장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다.

볼 풀장과 편백나무 풀장

트램폴린을 아이가 많이 무서워 했었는데, 이젠 조금은 위에서 뛰기 시작했다. 더 재밌게 놀려면 시간이 더 필요 할 것 같았다.



다른 키즈카페에 없는 것들 - 테라스, 노래방, 체육시간

다른 카페에 있는 것이 없는 것도 있었지만, 이 곳에서만 있는 것들도 있었다 ( 물론 이것도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난 보지 못 한 것들이다 )

건물의 최고층이라 테라스가 있다. 늦은 시간이라 나가보진 못 했지만, 낮 시간에는 나가볼만 할 것 같았다.


신기하게도 아이들을 위한 노래방이있었다. 우리 아이 노래부르는걸 좋아하는데 이용해보진 못했다. 다음에 재 방문한다면 꼭 이용해 봐야겠다.


키즈카페 중간에 아이들을 위한 농구,축구 코트가 있다.


이 곳에서 저녁 6시 30분 쯤에 카페 직원의 진행 하에 체육활동이 진행되었다. 체육활동 진행자는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 진행자는 카페사장님 같았다. ) 

보호자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되는 체육활동.

하지만 참여한 아이들의 보호자들이 전부 참여 하진 않았다. 직원 혼자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보호자들이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결론 - 가까운 곳에 좋은 키즈카페 생겨 좋음, 단 주말엔 어찌될지 모름

가까운 곳에 이런 키즈카페가 생긴건 굉장히 좋은 일이긴 하지만, 주말 방문 시 방문자들이 너무 많다면 즐겁게 놀다가기는 어려워 보였다. 이 날은 평일 저녁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한산 하긴 했는데, 저녁 6시가 넘으니 아이들이 점점 많아졌었다. ( 주말엔 더 많을 것 같다.)

김포신도시 특성상 주말에 아이가 갈 수 있는 곳은 어디든 미어터진다. 거주인구에 비해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서 그럴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우리 아이는 기차를 좋아해서 오랫동안 기차를 탔다고 한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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