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개발자 행복한 가족, 패밀리그램

독서

불편한 편의점 X 밀리의 서재

패밀리그램 2022. 4. 10. 10:00

밀리의서재 불편한 편의점

 

새로운 형태의 오디오북

 

밀리의서재를 구독하면서 독서의 유형은 2가지였다. 내가 직접 읽거나, TTS 차근차근 민준 1.2 배속을 듣거나

그러다가 뭔가 핫한 도서가 눈에 들어왔는데, 그게 불편한 편의점이었다.  오디오북이었는데 이건 뭔가 달랐다.

이전에 경험했던 오디오북은 작가나 셀럽이 내용을 요약해주는 형태였는데, 불편한 편의점 오디오북은 여러 명의 성우가 참여하여, 각 등장인물의 배역을 맡아 성우들이 연기를 하는 오디오북이었다.

내가 이전엔 몰라서 그랬던걸까 ? 완독 후 성우들의 블루오션이 열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바쁜 주 소비층 직장인들에게 이 정도로 감정을 전달해 줄 수 있는 오디오북이라니...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

 

 

개인적으로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한다. 완전 마니아는 아니지만, 그의 베스트셀러는 대부분 읽어보았다.

나미야의 잡화점의 기적

 처음 불편한 편의점 타이틀을 보고 먼저 떠오른 책이었다. 개인적으로 두 책은 동일한 장소에서 벌어지는 옴니버스식 이야기로 상당히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확실히 느낀 건 일본식 판타지와 한국식 판타지는 그 결이 완전히 다르다. 

이미 삼성, BTS, 오징어게임 그리고 기생충 수많은 콘텐츠가 인정을 받지 않았는가. 이 기류를 타고 한국문학이 멀리 뻗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렸을 때 왜 난 미국과 일본을 좋아했나?

80년대인 왜 미제와 일제를 맹목적으로 선호했을까. 지금 한류는 그때와 비슷하지만 다르지 않을까? 특정 목적과 감정을 배제한 게 분명히 다르겠지.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고구려도 한류 콘텐츠에 합류해, K-POP 맛집을 넘어 문학도 점령하면 올마나 좋을까..

어쨌든 KT, 지니뮤직 눈여겨봐야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