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받지 못 한 모든 것들은 방치되어 시간이 지나면 필연적으로 상실의 시대를 살아가는 것 같다
그리고 상실의 시대를 거친면 상실을 겪은 집단들에 의해 치유하기도 하는 듯 하다.
아버지들의 아버지로 부터 겪은 상실은 자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 되는 것 같다.
그랬던 것 같다. 사랑을 받긴했지만 사랑받았다고 느끼지 못했던 시절들을 끊임 없이 손에 쥐고 있었다.
갈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어떠한 상처를 받아도 이쁨 받고싶어하는 강아지 처럼.
내면의 소용돌이가 일어나면서 자각하게 되었다.
조상님들이 말씀하시던 "내리사랑" 에는 큰 뜻이 있었다는 것을.
가장 큰 사랑이 필요한 새싹들이고, 새끼들이며, 아이들이다.
갈증을 해소하려 더 중요한 것을 지나치지 말고 놓치지 말자.
상처의 대물림을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가 나를 알아차리는 게 문제 해결의 시작이에요. 내가 어떤 부분에 감정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왜 그런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거예요. ‘내가 어린 시절에 이러한 양육을 받고 컸구나’를 알고 한 단계 더 나아가 ‘우리 엄마 아빠가 그만큼 미성숙한 사람이라 나에게 상처를 주었구나. 나를 그렇게 대한 부모님을 이해할 순 없지만 어쨌든 나는 지금 이 부분에서 아파하고 있구나’를 깨달으면 그것만으로도 문제의 50%는 해결돼요. 내가 아이에게 그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사실이 아이의 잘못이 아닌 내 잘못이라는 걸 느끼게 되거든요. 이를 통해 ‘내가 이 나이 때는 어땠지? 나도 어린 시절에 이렇게 투정을 부리고 징징거렸구나. 이 나이의 아이들은 그게 당연한 거야. 그런데 우리 엄마는 그런 나를 때리려고 빗자루부터 찾지 않았던가? 엄마의 그 이글거리는 너무 눈이 공포스러웠어. 내 아이도 나의 이런 모습을 두려워하겠구나’를 깨닫게 되는 거죠. 물론 이걸 알게 돼도, 내일 또 같은 행동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알고 저지르는 것과 모른 채 저지르는 것은 전혀 달라요.
받았던 상처들에 대한 사과는 받을 수 없다는걸 인정해야한다
그로인해 상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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