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되면서 내가 몰랐던 코로나 블루가 마음속에 있었던 듯 하다.
지금까지 몰랐지만, 아침에 눈을 떳을 때 새 하얗게 쌓인 눈을 보고 환해지는 마음의 변화를 너무나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가족들과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아침 식사를 마치고 따뜻한 옷을 입고 밖으로 나왔다
코로나로 인한 우울함을 시원하게 날려보낸 주말 오전이었던 것 같다. 월요일엔 모든 눈들이 사라지고, 주말 아침에 소복히 하얀 눈이 겨울 내내 쌓여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코로나 감염자가 폭증함에 따라 방역지침을 따르기 위해 예약해 뒀던 겨울 여행을 취소해서 더 우울한 하루였는데, 첫 눈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은 것 같다.
티*이 항공 국내선이라도 감염자가 폭증하면 취소 수수료 없이 취소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 이젠 바이바이다 *웨이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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