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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가기 좋은 서해바다. 자연관찰은 선녀바위 , 모래놀이는 왕산해수욕장

패밀리그램 2019. 6. 9. 01:07

경서지역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바닷가는 인천공항 근처의 인천 중구에 해수욕장들이다.

 

아이가 모래 놀이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최근 매주 모래놀이를 위해 왕산해수욕장을 방문했었다.

 

왕산해수욕장이 근처 다른 해수욕장들에 비해 조금 덜 복잡한 편이다.

 

동해바다의 모래보다 서해바다의 모래가 곱기 때문에 모래놀이하기 좋다.

 

을왕리 해수욕장은 가족단위 보다는 젊은사람들이 더 많은 편이다.

( 어릴적은 자주 갔었는데, 아이가 생긴이후로는 거의 가본적이 없다. )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지만,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는 

 

왕산이나 선녀바위 해수욕장이 더 좋다.

 

왕산해수욕장의 모래는 적당히 고와 모래놀이를 하기 좋다
날이 더울 수 있기 때문에 그늘막 텐트는 필수이다.

 

아직 해수욕장 개장전이라서 그런지 그늘막 텐트의 비용은 따로 내지 않고있었다.

 

개장 시즌에 방문하면 주차비용과 그늘막 텐트 비용을 받는걸로 알고있다.

 

정오를 조금 지난 시간에 방문해 어려움과 복잡함 없이 주차 할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노는시간이 해변의 분위기 때문인지, 전혀 피곤하지 않았다

 

왕산해수욕장 근처에 커피숍과 편의점이 가까운거리에 있기 때문에 간식을 챙기지 않았다면

 

걸어서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

 

처음 방문해본 선녀바위해수욕장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오후 3시가 지난 시간에 도착했었는데,

 

 

먼저 자리잡은 방문객들이 많아서 그런지 주차부터 복잡했다.

( 복잡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일찍 움직이는게 좋을 것 같아 보였다 )

 

주차는 조금 멀리 떨어진 도로변에 주차를해서 5~10 분을 걸어서 해변에 도착했다.

 

헐크같은 헐크 아닌 헐크 같은 동상

 

이 날 일부러 자연관찰을 위해 간조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물이 모두 빠지고 이제 슬슬 들어오는 시간 쯤에 방문했다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굴 껍데기들이 많아 맨발로 다니기에는 위험하다.

 

본격적으로 뻘밭 자연관찰 시작!

 

귀엽게 사진부터 찍고 시작 

 

소라게가 가장 많았다.
예쁜 암모나이트 같은 조개 껍데기도 볼 수 있다.

 

게, 소라게,  고동을 여러가지 잡았는데 작은 것들은 모두 풀어주고 큰 것 몇 마리만 더 자세히 관찰했다.

 

스물스물 기어다니는 소라게와 고동

 

너무 달팽이처럼 생긴 고동.. 고동이 맞나.. ?

 

 

잠깐 놀았는데 순십간에 들어온 바닷물, 물이 들어올 때 쯤 안내방송이 나온다.

 

안전을 위해서 너무 바다 가까이에서 놀지않는게 좋을 것 같았다.

 

바닷물이 들어온 뒤에는 모래 놀이를 하고 놀았다.
수영을 하는 사람들도 몇몇 볼 수 있다.

 

선녀바위 해수욕장에는 선녀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아무생각 없이 놀고있다가 왼쪽을 돌아보니 선녀처럼 생긴 바위가 있었다.

 

얼핏 보면 정말 선녀처럼 생긴 선녀바위

남은 시간은 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놀았다.

 

선녀바위 해수욕장의 모래를 파보면 굴껍데기들 엄청 나온다.

 

이상하게 뭔가 무덤을 파는 느낌이.. ;

 

신기하게도 바다에서 아이와 놀면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든다.

 

대부분의 가족들이 저녁 6시가 될 때 쯤에 슬슬 집으로 돌아간다.

 

우리도 그 쯤에 일어나 돌아 갈 준비를 하였다.

 

자연관찰이 너무 재미있었다. 당분간은 선녀바위 해수욕장을 더 찾아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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