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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배낚시, 가자미 낚시 - 문암항 낚시

패밀리그램 2019. 5. 23. 19:03

주말에 배 낚시를 할 기회가 생겨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가게되었다.

 

생애 처음하는 배 낚시라 많은 기대를 품고 속초로 이동했다. 

 

배 낚시를 한 곳

 

조금은 멀지만 역시나 공기 좋은 강원도 속초

 

비가 온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날씨가 너무나도 좋았다. 

 

어성호 배낚시라는 곳을 통해 배 낚시를 했다. 주차는 해당 건물 바로 앞에 하면된다.

 

 

주차장 바로 옆에 화장실도 있다. 

 

낚시배에 탑승 전 꼭 멀미약을 먹자

 

 

낚시 포인트로 이동하는 시간은 15분 정도 밖에 안 걸린다. 멀지 않은 곳에서 낚시를 한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는 대부분 멀미를 하지 않는다.

 

본격적으로 낚시 시작, 파도 때문에 배가 많이 울렁거린다

 

 

낚시대는 1 인당 한 개씩 배급된다. 오른쪽에 보조 선원

 

처음 바닷배 낚시를 하는터라 익숙하지 않았는데, 1시간 정도 지나니 어떻게 하는지 요령을 알게되었다. 

 

처음 1 시간은 한 마리도 못 잡다가, 나머지 30분에 5마리의 가자미와, 1 마리의 도다리를 잡았다. 

 

아내는 임연수어 1 마리도 잡았다. 

 

미끼가 다 떨어지면 함께 탑승한 보조 선원이 미끼를 끼워 준다

 

대부분 가자미가 잡혔고, 도다리와 임연수어도 보인다.

 

잡은 가자미와 도다리는 즉석에서 세꼬시로 만들어 준다.

 

임연수어는 구이로 먹는게 더 맛있기 때문에 사장님 께서 생선구이로 만들어 주셨다.

 

나머지 생선을 세꼬시로 만들고 계시는 사장님

 

수북하게 쌓인 세꼬시, 성인이 5명이었는데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았다.

종이 컵에 회를 덜어 초장을 넣어 비벼먹었는데 맛있었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회라 나도 잘 안먹긴 하는데,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아이에게는 임연수어 구이를 먹였는데, 워낙 맛있었던 터라 잘 먹었다. 

 

출항에서 부터 도착까지 총 2시간

 

약 1시간 30분 동안 낚시를 하고, 이동하는 시간이 왕복 30분 정도였다. 

 

돌아와서는 잡은 생선을 회로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생길 것 같은데 그 때도 꼭 다시 가야겠다. 

 

이젠 바다 낚시를 하는 방법을 알았으니 더 많이 잡을거라 기대하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