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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말레이시아에서 온 인스턴스 쌀국수 PAMA

패밀리그램 2017. 4. 30. 23:41

말레이시아 친구에 인스턴스 쌀국수 PAMA 5 봉지라면을 받았었다. 주말 점심에 생각나서 먹기로하고 조리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파마 라니!!!! )


대륙과 붙어있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향신료 때문에 한국인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향이 강하다.



우선 조리방법을 확인했다. "면 그릇에 넣고 스프 뿌린다음에 뜨거운 물 350CC넣고 뚜껑 덥고 3분 뒤에 먹으면 된다" 라고 적혀있다.

그럼 한번 시도해 보자! 국 그릇에 면을 넣는다.



스프는 총 2개가 들어있는 그 중 하나인 분말스프, 신기하게 일반 분말 스프와 매운 스프가 분리되어있다. 매운 음식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 것 같다. ( 청량 고추를 먹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전혀 맵지 않게 먹을 수 있다. )


다른 스프는 마늘 팜유도 들어있다. 마늘 향을 내는 고체 오일 스프이다.

우선 가루를 넣는다. 매운 걸 좋아하니 매운 스프도 몽땅 넣는다.


마늘 팜유도 넣는다.


뚝배기 냄비가  있는집이면 모르겠지만, 집에 뚝배기가 없기에 국 그릇 위에 랩을 씌운다.


그리고 3분 타이머 맞추고 기다린다 ( 깨알 같은 자기 앱 사용 )

타이머 앱 - GooglePlay Store



3분 뒤 랩을 벗기고 먹을 준비 끝



면은 친근한 소면이나 라면의 면과 많이 달랐다. 아마도 국교가 무슬림은 말레이시아에서는 면을 만들 때 사용하는 쇼트닝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았다. 면 또한 국물을 많이 흡수하지 못하는 정말 얇은 면이었다. 그래서 3분 이상 뜨거운 물 속에 담겨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면이 뭔가 건조한 느낌이 들었다. 면을 먹는 동안 알 수 없는 특유의 동남아 향이 났는데 처음에는 국물에서 나는 줄 알았지만, 나중에 확인해보니 면에서 나는 향이었다. 

 국물은 우리나라 따뜻한 국수 처럼 맛있는 맛이 난다. PAMA 쌀국수를 먹는 사람들이 그럴 일은 없겠지만, 얆은 소면을 삶아서 국물에 넣는다면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이 날 것 같다. 그리고 만두를 넣고 끓여도 맛있을 것 같은 국물이었다. 

총 5봉에서 3봉을 먹고 2봉이 남았으니, 나머지 2봉은 나중에 기호에 맞게 만들어 먹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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