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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세부

세부 여행 - 노드트로픽 리조트 ( Nordtropic resort )

패밀리그램 2017. 2. 5. 10:30


이번 세부여행 당시 이용 하였던 노드트로픽 리조트의 모습이다. 노드트로픽 리조트에 진입 할 때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지난 뒤 리조트 입구인 것 같은 곳을 지나친 후 이곳에 도착한다. 리조트 입구로 추정되는 곳에서 이 곳 까지 약 300m 정도 떨어져 있는 것 같다. 300m 구간은 해당 리조트에서 뭔가를 추가적으로 건설하려고 하는데 아직 건설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노드트로픽 리조트는 세부 내 주요 마켓들과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는데 이 부분만 제외하면 정말 가성비 좋은 리조트이다. 세부 여행 중 현지 여행사를 통해 매일 매일 밖으로 나가는 일정이라면, 다른 리조트에 비해 많이 저렴한 이 곳 리조트도 좋은 선택이다.



입구를 통해 리조트 숙소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탁상 위에 놓여져 있는 장식들을 볼 수 있다. 유난히 말 장식품들이 많은데 잘 모르지만 리조트의 상징이 말 인 것 같다.



엘레베이터를 통해 윗층으로 이동 할 수도 있지만, 로비 쇼파 옆에 있는 계단을 통해서도 위로 올라 올 수 있다.



2층 대기실 쇼파에서도 말 장식이 탁상 위에 놓여져 있다.



사진으로 가늠 할 수는 없지만, 리조트 내부가 큰 건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딱 적당한 크기인 것 같다. 만약 유아를 동반한다면 바닥이 딱딱한 대리석(?) 같은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낙상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숙소 내부는 첫 날 도착하고 잠깐 묵었던 방과 비교하면 정말 천국이다. 정말 깔끔하다. TV에서는 한류 열풍 때문인지 tvN과 다른 한국 채널을 볼 수 있다. 숙소 바닥 역시 딱딱한 대리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아기들 낙상사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어야 한다.



4인용 식탁에 조리 할 수 있는 주방도 있다. 그리고 위 사진 왼쪽 아래를 보면 전화기가 보인다. 전화기 아래 하얀 종이가 있는데 이 종이에 리조트 이용 시 주의사항이 상세하게 적혀 있으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리조트에서 조리 도구를 대여 할 수 있다. 조리 도구 대여는 전화를 이용하여 룸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조리도구 요청 시 정말 많고 다양한 조리도구를 가져다 주는데 이 조리도구를 무턱대고 다 받으면 하루에 1천 페소를 지불해야 한다. 난 후라이팬 만 필요해서 후라이팬 만 빌린 뒤 프론트로 전화 걸어 하나만 빌렸다고 말하니 하나는 무료라고 알려 주었다.



세부 여행 보름 전 쯤 메일을 통해 유아와 함께 간다고 알려주었었다. 그렇게 보내니 많은 한국인들을 경험 한 탓인지 알아서 매트리스를 프레임에서 분리시켜 준비해 놓은 상태였다. 


깔끔하게 준비되어있는 타월과 비치타월은 피곤했던 맘을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 ㅋㅋㅋ )



1층으로 다시 내려와 입구 맞으면 통로로 나가면 수영장과 식당으로 갈 수 있다.



수영장 쪽에서 바라본 길.



수영장의 모습은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미지와 정말 똑같다. 가운데 튜브를 중심으로 왼쪽 수영장은 수심이 1m 조금 넘는 수심이고 오른쪽 수영장은 2m가 훌쩍넘는 수심이다. 수영장은 그렇게 넓진 않지만 가족들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넓이이다. 지역과 리조트 특성상 리조트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수영장엔 본인 그룹을 포함해 1~3 그룹이 보통이다.



수영장 넘어서 바다도 바로 있다. 수영장과 식당 옆에 길을 통해 나갈 수 있다.



다리 끝에 보이는 배들을 타고 호핑투어를 나 갈 수 있는 듯 하다. 왔다 갔다하는 현지인들과 눈을 마주치면 낚시 하러 갈거냐고 물어보곤 한다. 왠지 리조트를 통해 배를 타고 호핑투어를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시도해보진 않았다.



리조트 로비 프론트에서 스노클 대여를 할 수 있다. 스노클 대여는 1인 100 페소이다. 대여를 하면 스노클과 오리발을 함께 빌려준다. 스노클을 빌려서 수영장 넘어 바닷가 속 으로 들어가 봤는데 썰물 때 물이 빠지는 곳이라 산호가 없어 물고기가 많진 않다.



수영장 옆 식당. Hotels.com에서 예약했을 땐 2인 조식 무료였지만, 막상 체크인 할 땐 인원대로 식권을 나눠주었다. ( 사릉해요 노드트로픽 ㅋ ) 조식은 크게 기대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기대를 하지 않고 식사를 한다면 충분히 만족 할 수 있는 정도이다. 


추가적으로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마사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데 이건 1인 700페소(?) 정도 했었던 것 같다. 외부 전문마사지 샵에 비하면 정말 비싼금액이긴 하나 첫 날 비행과 여행에 지쳤을 부모님을 위해 두 분만 해드렸다.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만족 할 정도의 마시지였다고 한다. ( 마사지 후 팁은 별도 )

 다음 날은 외부 전문 마사지 샵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어머니께서 리조트 마사지보다 훨~~~씬 좋다고 하셨다. 혹시라도 마사지 받는 사람은 참고해볼만 할 듯 하다.



마지막 날 호텔 체크아웃 할 때 아들과 함께 사진 촬영한 프론트 직원 ( 노드트로픽 직원 중 가장 미인 인 듯 !! ). 

4일 간 노드트로픽에서 느낀 것들은 깔끔한 리조트. 그리고 외출하긴 불편함 이었다. 외출은 소수의 인원으로 여행을 한다면 어렵진 않을 것 같으나 인원이 많다면 많이 불편하다. 하지만 만약 여행 일정 대부분이 리조트 내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 레저 혹은 투어를 즐기는 것이라면 정말 가성비 좋은 리조트이다.



위 지도를 보면 Metro Mall 까진 보도 18분 거리(1.5km) Savemore 까지는 보도 10분 거리이다

그리고 리조트 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종종 있는 것 같았다. 스노클을 렌트 할 때도 어떤 직원은 150페소라고 하고 프론트 직원은 100페소라고 했었다. 그리고 어떤 직원은 빌린 스노클 세트를 체크아웃 할 때 반납해도 된다고 하고 또 다른 직원은 다음날 반납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 이런 부분은 사소한 직원들 실수라 크게 불편함은 없다 )

리조트 내에 WIFI도 이용이 가능하다. 속도가 크게 나쁜 편은 아니지만 라우터 성능이 좋지 않은지 접속이 많으면 라우터가 먹통이 되는 듯 했다. 매일 저녁 8~9시 사이에 접속자가 많아지면 WIFI AP가 정상 동작 하지 않았는데 이럴 때 마다 프론트에 전화를 걸어 라우터 초기화를 요청 했었다. 초기화가 완료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정상적으로 WIFI다 다시 동작 했었다.

 리조트 내 에서 크게 즐길거리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엄청 만족한 리조트였다.

( 도움이 되었다면 광고열람은 미덕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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