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부여행 당시 이용 하였던 노드트로픽 리조트의 모습이다. 노드트로픽 리조트에 진입 할 때 울퉁불퉁한 비포장 도로를 지난 뒤 리조트 입구인 것 같은 곳을 지나친 후 이곳에 도착한다. 리조트 입구로 추정되는 곳에서 이 곳 까지 약 300m 정도 떨어져 있는 것 같다. 300m 구간은 해당 리조트에서 뭔가를 추가적으로 건설하려고 하는데 아직 건설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노드트로픽 리조트는 세부 내 주요 마켓들과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있는데 이 부분만 제외하면 정말 가성비 좋은 리조트이다. 세부 여행 중 현지 여행사를 통해 매일 매일 밖으로 나가는 일정이라면, 다른 리조트에 비해 많이 저렴한 이 곳 리조트도 좋은 선택이다.
입구를 통해 리조트 숙소 건물 내부로 들어오면 탁상 위에 놓여져 있는 장식들을 볼 수 있다. 유난히 말 장식품들이 많은데 잘 모르지만 리조트의 상징이 말 인 것 같다.
엘레베이터를 통해 윗층으로 이동 할 수도 있지만, 로비 쇼파 옆에 있는 계단을 통해서도 위로 올라 올 수 있다.
2층 대기실 쇼파에서도 말 장식이 탁상 위에 놓여져 있다.
사진으로 가늠 할 수는 없지만, 리조트 내부가 큰 건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딱 적당한 크기인 것 같다. 만약 유아를 동반한다면 바닥이 딱딱한 대리석(?) 같은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낙상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숙소 내부는 첫 날 도착하고 잠깐 묵었던 방과 비교하면 정말 천국이다. 정말 깔끔하다. TV에서는 한류 열풍 때문인지 tvN과 다른 한국 채널을 볼 수 있다. 숙소 바닥 역시 딱딱한 대리석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아기들 낙상사고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어야 한다.
4인용 식탁에 조리 할 수 있는 주방도 있다. 그리고 위 사진 왼쪽 아래를 보면 전화기가 보인다. 전화기 아래 하얀 종이가 있는데 이 종이에 리조트 이용 시 주의사항이 상세하게 적혀 있으니 꼭 읽어보길 바란다.
리조트에서 조리 도구를 대여 할 수 있다. 조리 도구 대여는 전화를 이용하여 룸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조리도구 요청 시 정말 많고 다양한 조리도구를 가져다 주는데 이 조리도구를 무턱대고 다 받으면 하루에 1천 페소를 지불해야 한다. 난 후라이팬 만 필요해서 후라이팬 만 빌린 뒤 프론트로 전화 걸어 하나만 빌렸다고 말하니 하나는 무료라고 알려 주었다.
세부 여행 보름 전 쯤 메일을 통해 유아와 함께 간다고 알려주었었다. 그렇게 보내니 많은 한국인들을 경험 한 탓인지 알아서 매트리스를 프레임에서 분리시켜 준비해 놓은 상태였다.
깔끔하게 준비되어있는 타월과 비치타월은 피곤했던 맘을 기분좋게 만들어준다 ( ㅋㅋㅋ )
1층으로 다시 내려와 입구 맞으면 통로로 나가면 수영장과 식당으로 갈 수 있다.
수영장 쪽에서 바라본 길.
수영장의 모습은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미지와 정말 똑같다. 가운데 튜브를 중심으로 왼쪽 수영장은 수심이 1m 조금 넘는 수심이고 오른쪽 수영장은 2m가 훌쩍넘는 수심이다. 수영장은 그렇게 넓진 않지만 가족들과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넓이이다. 지역과 리조트 특성상 리조트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사람이 적기 때문에 수영장엔 본인 그룹을 포함해 1~3 그룹이 보통이다.
수영장 넘어서 바다도 바로 있다. 수영장과 식당 옆에 길을 통해 나갈 수 있다.
다리 끝에 보이는 배들을 타고 호핑투어를 나 갈 수 있는 듯 하다. 왔다 갔다하는 현지인들과 눈을 마주치면 낚시 하러 갈거냐고 물어보곤 한다. 왠지 리조트를 통해 배를 타고 호핑투어를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시도해보진 않았다.
리조트 로비 프론트에서 스노클 대여를 할 수 있다. 스노클 대여는 1인 100 페소이다. 대여를 하면 스노클과 오리발을 함께 빌려준다. 스노클을 빌려서 수영장 넘어 바닷가 속 으로 들어가 봤는데 썰물 때 물이 빠지는 곳이라 산호가 없어 물고기가 많진 않다.
수영장 옆 식당. Hotels.com에서 예약했을 땐 2인 조식 무료였지만, 막상 체크인 할 땐 인원대로 식권을 나눠주었다. ( 사릉해요 노드트로픽 ㅋ ) 조식은 크게 기대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기대를 하지 않고 식사를 한다면 충분히 만족 할 수 있는 정도이다.
추가적으로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마사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데 이건 1인 700페소(?) 정도 했었던 것 같다. 외부 전문마사지 샵에 비하면 정말 비싼금액이긴 하나 첫 날 비행과 여행에 지쳤을 부모님을 위해 두 분만 해드렸다. 어머니와 아버지 모두 만족 할 정도의 마시지였다고 한다. ( 마사지 후 팁은 별도 )
다음 날은 외부 전문 마사지 샵에서 마사지를 받았는데, 어머니께서 리조트 마사지보다 훨~~~씬 좋다고 하셨다. 혹시라도 마사지 받는 사람은 참고해볼만 할 듯 하다.
마지막 날 호텔 체크아웃 할 때 아들과 함께 사진 촬영한 프론트 직원 ( 노드트로픽 직원 중 가장 미인 인 듯 !! ).
4일 간 노드트로픽에서 느낀 것들은 깔끔한 리조트. 그리고 외출하긴 불편함 이었다. 외출은 소수의 인원으로 여행을 한다면 어렵진 않을 것 같으나 인원이 많다면 많이 불편하다. 하지만 만약 여행 일정 대부분이 리조트 내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외부 레저 혹은 투어를 즐기는 것이라면 정말 가성비 좋은 리조트이다.
그리고 리조트 직원들 간의 커뮤니케이션 미스가 종종 있는 것 같았다. 스노클을 렌트 할 때도 어떤 직원은 150페소라고 하고 프론트 직원은 100페소라고 했었다. 그리고 어떤 직원은 빌린 스노클 세트를 체크아웃 할 때 반납해도 된다고 하고 또 다른 직원은 다음날 반납해 달라고 요청했었다. ( 이런 부분은 사소한 직원들 실수라 크게 불편함은 없다 )
리조트 내에 WIFI도 이용이 가능하다. 속도가 크게 나쁜 편은 아니지만 라우터 성능이 좋지 않은지 접속이 많으면 라우터가 먹통이 되는 듯 했다. 매일 저녁 8~9시 사이에 접속자가 많아지면 WIFI AP가 정상 동작 하지 않았는데 이럴 때 마다 프론트에 전화를 걸어 라우터 초기화를 요청 했었다. 초기화가 완료되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정상적으로 WIFI다 다시 동작 했었다.
리조트 내 에서 크게 즐길거리는 없지만 개인적으로 엄청 만족한 리조트였다.
( 도움이 되었다면 광고열람은 미덕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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