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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여행 - 보홀섬 전일 투어 - 안경원숭이, 맨 매이드 숲

패밀리그램 2017. 2. 21. 09:07

보홀섬 전일 투어 일정에 포함되어있는 안경원숭이 공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그런 곳이다. 전체 요금에 모든 입장료는 포함되어있다.

안경원숭이는 멸종위기 동물이다. 정말 작은 체구에 새끼를 한 마리씩 낳으며, 임신기간은 약 180일 이라고 한다. 야행성 동물이어서 방문 시 활동적인 모습을 관람하는건 기대하기 어렵다. 그냥 정말 작은 원숭이를 보면서 주변 경치를 즐기다가 나오는 그런 수준의 코스이다. 안경원숭이는 눈 동자를 돌려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머리 전체가 돌아간다고 한다. 들은 얘기로는 180도 로 돌아간다고 한다 ( 이거 보고싶었는데 못 봤다.. 정말 잠만 자고있다. )


방카를 타고 로복강 투어가 끝나면 밴을 타고 안경원숭이를 보러 이동한다. 이동하는 길을 자세히 보면 거대한 숲을 지나가는데 이 숲이 맨 매이드 숲 (Man made forest) 이다.



맨 매이드 숲을 지나가면서 밴 뒤 쪽에 앉아 따라오는 차량을 촬영하였다. 맨 매이드 숲은 말 그대로 사람이 만든 숲이다. 필리핀 정부에서 보홀 거주민 들에게 이 곳에 나무를 심으라고 하여, 오래전 거주민들이 심은 나무가 이렇게 울창한 숲이 되었다고 한다.



지나가는 길에 잠깐 숲을 구경하기 위에 차에서 내려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정말 사람이 만든 숲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나무가 크고 울창하다.



잠깐 출연한 라이언, 굉장히 젊어보지만 아이가 둘 있는 아버지이다. 잠깐 서서 쉬었으니 다시 차량으로 이동!



안경원숭이를 볼 수 있는 공원에 도착했다.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도착 할 때 즈음 부터 계속 비가 내렸다. ( 날씨가 구렸다.. 보홀 여행은 날씨 운이 좋아야한다.)


비 내린다. 나의 짜증도 내렸었다.




안경원숭이 자는 모습이다. 부동자세로 계속 저러고 있다. 비가 온다면 정말 볼 것이 없는 곳이다. 원숭이가 활동하는 모습을 본 사람이 있다면, 정말 운 좋은 사람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순십간에 안경원숭이와 맨 매이드 숲을 지나 다음 목적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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