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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48)

패밀리그램 2016. 12. 6. 17:37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약 2년 전 쯤 읽은 소설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처럼 수 많은 화제작이 있지만, 딱 1Q84만 읽어본 것 처럼.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또한 수 많은 화제작 중에 딱 이 것 만 읽어봤다.

왠지 모르게 일본인 저자의 소설은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아 대부분 대여하여 읽는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그렇다. 아는 사람에게 대여해서 읽은 책이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너무 재밌어서 완독 하는데 2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출.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 가까이 되기 때문에, 독서를 할 시간이 많다.)


책을 빌려준 사람 또한 놀라고, 소설을 다 읽고 난 뒤 나도 놀랐다.

개인적으로 너무 탄탄한 스토리와 복선, 그리고 캐릭터들의 개성이 너무 잘 나타나 있다.


제목의 나미야 잡화점의 나미야는 한국사람의 일반적인 생각으로 여성의 이름같지만, 할아버지 이름이다.

할아버지가 남긴 잡화점에서 일어나는 퓨전(?) 판타지이다.


미국 영화 프리퀀시 처럼, 나미야 잡화점의 우편함을 통하여 과거의 사람들과 현재의 사람들이 대화를 하기 시작 한다.

거대하고 심오한 대화가 아니다, 그저 우리 일반인들이 살고있는 고민들, 누구나 한번 쯤 갖었을 만한 고민을 편지로 대화하기 시작하고,


아이러니 하게도 이 편지에 답을 해주는 사람은 진짜 할아버지가 아닌 미래의 문제아 3인방 이다.


소설을 수 많은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독자에게 선사하고 마무리되는데.

마무리 또한 내가 좋아하는 해피 엔딩이다


 히가사노 게이고의 다른 많은 소설을 읽고싶게 해주는 욕구를 충분이 불러일으키는 소설이다.


그런데 문제는, 2년이 지난 지금 다른 소설을 안 읽어 봤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