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땅꺼짐 공포 확산...합동 조사 착수

 

[그래픽] 연희동 성산로 싱크홀 발생 위치 | 연합뉴스

 

 

서울 성산로에서 발생한 땅꺼짐 사고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발생한 땅꺼짐 사고로 2명이 크게 다친 데 이어, 오늘 인근 도로에서 추가 균열과 침하 현상이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사고 발생 하루 만에 또 다시 침하...시민 불안 가중

 

어제 사고는 성산로에서 SUV 차량 한 대가 갑자기 땅꺼짐으로 인해 2.5m 깊이의 구멍으로 추락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80대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고, 70대 동승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되었습니다.

 

인근 도로에서 추가 침하 발견...합동 조사 실시

 

 오늘 오전에는 어제 사고 지점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추가로 도로 균열과 침하 현상이 발견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은 즉시 현장 조사에 착수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땅꺼짐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시급

 

 

 서울시는 지난 5월 해당 도로에 대한 정기 점검을 실시했지만, 당시에는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땅꺼짐 현상의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철저한 원인 규명 및 안전 대책 마련 약속

 

 서울시는 이번 사고에 대해 철저한 원인 규명과 함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추가 땅꺼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도로 안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땅꺼짐 사고는 예측하기 어렵고 피해가 큰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로에서 균열이나 침하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고, 안전 운전을 생활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