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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애 첫 클라이밍, 산악문화체험센터

패밀리그램 2023. 6. 8. 01:02

 

주변에 클라이밍을 하는 사람이 많아, 한번 해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는다. 

 

아내가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를 찾아냈다. 서울시에서 운영을 하는지 비용도 일반 클라이밍 강습장 보다 저렴하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가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액티비티가 있어 많은걸 아내가 예약했다.

 

 

주차는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지만, 주말이라 상암동 방향에서 진입하는데 정체가 심했었다. 강변북로 방향에서 진입한다면 더 수월할 듯하다. 

바로 체험 시작

체험 전 부상에 대한 책임과 관련되 서약서를 작성하고, 손등에 출입 스탬프를 찍고 입장한다. 클라이밍할 때 필요한 신발은 빌려준다. 

정말 몸만 와서 체험 할 수 있다 

 

처음에 안전하게 떨어지는 방법을 먼저 배운다. 아래 깔려있는 매트가 정말 두꺼우서 추락 시 안전하게 떨어지는 방법만 숙지한다면 부상을 입을 일이 없었다.

아들과 오랜시간을 떨어지는 연습을 했던 것 같다

 

 

처음 하는 클라이밍 ( 볼더링 ), 안전에 예민한 성격인 아들은 많이 무서워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체험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아들이 많이 컷 다는걸 다시 한번 느꼈다.

 

난이도가 3가지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회원들 간에 즐겁게 기록 경쟁을 할 수 있는 듯했다.

 

 

많이 올라가진 못 했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 칭찬함

 

 

키즈 카페에 있는 무시무시한 고공 징검다리도 있다. 같이하던 고학년 & 중고생들은 엄청 잘하던데 아직 저학년인 아들은 무서운 게 많다

 

2층에는 카페도 있다

 

 

카페 반대쪽에는 한국 산악에 대한 역사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카페에 사람이 없어 조용해 보여 좋았지만, 리드 클라이밍을 하는 아들을 지켜보느라 뭔가를 사서 먹진 않았다.

 

다음에 다시 방문할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긍정적인 기억을 갖고 갈 수 있었던 클라이밍 체험장이었다.

 

아들이 좀 더 크면 다시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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