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마더스 클럽, 직역하면 녹색 어머니회이다 ㅋㅋ
아들이 초등학생이 되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기 전, 약 1년 정도 자율방범대에 자원하여 방범대원으로서 야간 순찰 자원봉사 경험이 있다.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초등학교의 학부모 폴리스를 자원할까 많이 고민했는데, 막상 활동 시간을 보니 오후 1~3시였다.
내가 바쁘게 일을 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일단 마음은 잠시 접어두었다.
넷플릭스에 "그린 마더스 클럽" 이란 드라마가 올라왔다더라
아내에게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요즘 우리가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해 흘러갔다. 그러다가 문뜩 우리가 어렸을 때와 지금 우리 아들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았다.
아내는 개인의 생각을 시원하게 대답해 주었다.
부모님 세대는 부모님 세대가 친해서, 자녀들끼리 친하게 지냈어. 하지만 우리는 자녀들이 친하기 때문에 부모가 친해져야 돼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어렸을 때는 친구와 싸워도 양측 부모님들의 각자 본인의 자식들을 나무러서 화해시켰던 것 같다. 지금은 자식들이 싸우면 쉽게 감정이 상하고, '그 친구 만나게 해서는 안 되겠다. 그쪽 부모들도...' 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듯하다.
정말 예전과 다르게 요즘 엄마들 힘들다
그런 아내와 엄마들을 응원한다.
본론으로 그린마더스 클럽
상당히 재밌다. 뭔가 치정과 스릴이 있다. 허허 이게 뭐라고 이렇게 재밌지... 이것은 현실인가 판타지인가.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여배우들이 엄청 많이 출연한다.
드라마를 보다 생각난 응답하라 시리즈
세상은 날로 편하고 발전하는데, 감정과 감성은 옛날이 그리워지는 듯하다. 오늘 저녁식사 자리에서는 아들에게 우리들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우리는 핸드폰이 없었다고
그리고 문뜩 아내와 핸드폰이 없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친구들과 잘 만나고 재밌게 놀았는지, 스스로 놀라고 궁금해지는 시간이었다.
결론은 한국 드라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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