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이와 함께 영화를 보기위해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을 예매했다.
오늘은 영화 - 자전거 타기 - 저녁 식사 - 귀가
보조바퀴가 달린 두발 자전거를 타는 아들에게 자전거 연습하기 좋은 곳인 인천아시아드 경기장으로 출발
영화관 앞 주차장은 넉넉하니 주차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 영화부터 관람
개인적으로 시작부터 눈시울이 붉어졌다 ㅠ_ㅠ. 정말 시간이란 야속한 것인가 ㅎㅎ 과거와 현재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나 너무 감명깊었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본편인 아이를 위해 더빙판을 예매했는데, 역시나 디즈니의 성우캐스팅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영화 다 봤으니 이제 나가 놀 시간
극장 앞에 주차를 했다면, 자전거 타기 좋은 공터 쪽으로 차량을 옮기는게 좋다. 극장에서 자전거 타는 곳 까지의 거리가 멀다
저녁식사를 뭘 먹을지 고민하면서 귀가하는 길에 새로생긴 돈까스 집을 보고 황급히 차를 돌리고 들어갔다
학창시절 자주 다녔던 신포우리만두 느낌의 인테리어 금화왕돈까스
주문하는 방법이 굉장히 친절하게 테이블 메뉴판에 안내되어 있었다
- 빈자리 앉기
- 메뉴 선택하기
- 테이블 번호 확인 후 카운터에서 주문하기
- 결제는 선불, 셀프바는 무제한
대왕돈까스 9,900원 + 세숫대야 어묵우동 5,900 = 15,800원
보통 아들과 외식 할 때는 1인당 1만원 이상의 음식을 사먹는데 이정도면 가성비가 엄청나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주문도 밀려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꾀 걸렸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셀프바에서 스프와 반찬을 가지고와 스프를 먼저 먹으면서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다
놀라운 서빙로봇, 인터넷 다음은 로봇이다
인천공항에서 봤었던 서빙 로봇을 여기서 보다니, 굉장히 신기하고 놀라웠다
앞에 장애물이 있으면 길을 비켜달라는 친절한 음성 메세지가 나온다
방문한 손님들 모두 서빙 로봇을 가장 신기해했다. 이거 보려고 오는듯한 느낌도....;
돈까스의 양과 맛은 가격을 생각한다면 굉장히 훌륭한 가성비였다. 백화점 푸드코트의 1만원 전후의 양은 절반인 돈까스 보다 나은것 같았다. 튀김옷의 기름이 있어 조금 느끼하긴 했지만, 식사 후 소화가 안돼거나 하진 않았다
(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
어묵 우동의 평가도 나쁘지 않다. 나중에 생각나면 또 와서 먹을 것 같다.
손님이 많지 않은 평일에 다시 와야겠다. 배가 고프면 스프 퍼먹다가 배불를 것같은 느낌이..
확인 버튼을 누루면 로봇이 굉장히 앙증맞은 이모티콘을 보낸다.
누군가 길을 막고 있을 때도 놀란 표정의 앙증맞은 이모티콘을 보낸다.
오늘 하루 재미있는 영화, 놀이 그리고 음식점의 로봇 때문에 우리 아들은 굉장히 행복한 하루였다고한다.
행복하냐 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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