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했다.
밭 농사를 할 수 있는 터가 좀 있어서 주말 농장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농사일을 도와주면서 함께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직접 가서 재배하고 싶은 모종을 구매해 오라고 했다.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몰라 처음에는 함께 동행했다.
김포 양촌에 위치한 모종판매점
어떤 모종을 사야할지 몰라 직접가서 보기로 했다.
점심이 지난 오후에 방문했는데, 꿀고구마의 모종은 이미 모두 팔리고 없었다.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들어온다고 했다.
대량 재배가아닌 소량재배를 하는 사람들은 꿀고구마를 키워야 한다고 들었다.
꿀고구마는 누나가 나중에 따로 심는다고해서 그냥 지나갔다.
우리집 식탁에 자주 오르는 아삭이 고추를 먼저 선택했다.
두번째는 미니단호박을 선택했다. 얼마전 우연히 미니단호박을 선물받아 쪄먹은 적이있었는데
놀라울 정도로 당도가 높았다. 그래서 선택했는데, 일반 단호박보다 모종이 비싸긴 했다.
서로다른 색깔의 대추방울토마토 모종도 구매했다.
모종을 심기위해 이동
누나 말로는 전날 고추를 심느라 엄청 힘들었다고...
저 많은 모종들 한 쪽편에 방울토마토를 심었다.
아이를 위해 집에서 직접 키워보기위해 모중 2개는 화분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왔다.
스티로폼 박스에 고이 모셔와 다른 꽃들과 다육식물 사이에 올려두었다.
아내 말로는 꽃이 피면 붓을 이용해 교배하여 열매를 맺게하면 된다고하니, 기대하고 있다.
생가보다 보람가고 차득찬 하루를 만들 수 있는 밭농사
요즘 식물 키우기에 취미를 붙인 아내와 농사 경험이 전무한 우리가족에겐 즐거운 경험과 시간이 되었다.
아이와 함께 크는 밭에 식물들을 보면 우리 가족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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