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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싱가포르

도시 속 거대한 숲,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 Gardens by the bay )

패밀리그램 2019. 6. 13. 23:36

싱가포르 여행 중 정말 좋았던 곳이 몇 군데있다. 

 

가든스 바이더 베이, 동물원, 센토사 섬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었어서 그런지, 여유있게 즐기면 정말 좋은 장소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지도로 보니 정말 큰 것같다.

 

숙소가 있는 Outram Park 역에서 2호선 처럼 생긴 West East 라인을 타고 내려 걸어갔었다.

 

날씨가 미친 듯이 덥진 않았기 때문에 걸어다닐만 했다.

 

걷다 보면 만나는 랜드마크 마리나 베이 샌즈

 

멀리서 보면 엄청 큰 호텔, 가까이서 봐도 크다 ㅋ

 

 

마리나 베이 샌즈의 구조를 보면, 식목원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연결되어 있었다.

 

 

가는 길에 옆에 보면 관람차도 보인다.

 

저 관람차는 밤에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피로가 몰려와 밤에 탈 수 없었다. 

 

연인 혹은 조금 큰 아이와 왔을 때 타면 좋을 것 같아 보였다.

 

얼마 걷지 않아 도착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실제로는 가든스 바이더 베이의 공원을 구경하기 위해 온 것이기 때문에 별도의 입장권이나,

 

스카이웨이 티켓은 구매하지 않았다. 

 

정확한 목적은 이 곳의 명물인 아바타 같은 나무의 불빛쇼와, 공원을 구경하기 위해 왔다.

 

 

가까이 보다 멀리서 봐야 신비스로운 아바타(?) 나무

 

처음 보면 정말 신기하게 생겼다.

 

영화 아바타에서 나오는 사당나무들 처럼 생겼다. 정확한 명칭은 슈퍼 트리 ( SuperTree )인듯 하다.

 

나무 조형물 사이로 연결된 다리가 스카이웨이 ( OCBC Skyway ) 이다.

 

 

이정표에 나와있는 곳들은 대부분 티켓을 구매해야 들어 갈 수 있다. 

 

날씨가 더운날 이런 식물이 많은 공원에 오면 더 습한 걸 느낄 수 있다.

 

정말 더워서 못 견디겠는 사람들은 플라워 돔 입장권을 구매해서 시원하게 있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것 같다. 

 

우린 공원을 돌아다니며 해가 질 때 까지 사진을 찍으면서 놀았다.

 

잘만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

떨어진 꽃을 주워 찍은 사진

나무와 꽃, 하늘의 색감이 너무나 예쁘기 때문에 사진을 잘만 찍으면

 

엄청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이런저런 사진찍고 돌아다니다 보니 금방 해가 저물가기 시작했다.

 

해가 지면 켜지는 나무의 불빛들

GARDEN RHAPSODY

불빛 쇼의 정확한 명칭인 듯 하다.

 

현재 진행 중인 이벤트 위 링크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 

 

저녁 7시 쯤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몰리는데, 그 전 부터 좋은 자리를 맡아두어야 한다.

 

쇼가 진행되는 내내 사람들은 바닥, 벤치에 누워서 쇼를 관람한다.

 

슈퍼트리 바로 아래에 사람들이 앉아서 쉴 수 있게 만들어 두었는데,

 

그 중 괜찮은 자리를 미리 와서 맡아두면 불빛 쇼 진행 내내 편안하게 관람 할 수 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 현재까지의 OST가 나왔다.

스타워즈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OST 만 듣고 불빛이 어떤 내용을 표현하는지 알 수 있다.

 

만약 모른다면 그냥 반짝거리는 불빛쇼이다.

( 테마가 계속 바뀌는 것 같다 )

 

쇼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마리나베이의 야경을 구경 할 수 있다.

( 우린 힘들어서 바로 숙소로 돌아왔다 )

 

즐거웠던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지금 생각해보면 여행 내내 싱가포르의 녹지 인프라를 알차게 즐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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