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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싱가포르

싱가포르 공항 환승을 위해 크라운 프라자 창이 공항 호텔 ( Crowne Plaza Changi Airport Hotel )

패밀리그램 2019. 6. 10. 21:47

회사 출장을 마치고 다음 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랑카위에 가기위해

 

창이공항 3 터미널이랑 딱 붙어있는 크라운 프라자 창이 에어포트 호텔을 예약했다 

( 진짜 너무 비싸다.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예약했다. )

 

다행이 예약할 때 Hotels.com 포인트가 있어 10만원 정도 저렴하게 예약 할 수 있었다

( 그래도 비싸다 ㅠ_ㅠ )

 

 

3 터미널 안에 있다고 봐도 좋은 크라운 플라자 창이 에어포트 호텔

 

잠깐 머무르기에는 너무 비싸지만, 비싼 이유가 있다.

 

아내와 아이는 다음 날 새벽 2시에 쯤 싱가포르에 도착하는 일정이었고

 

난 개인 일정이 저녁 9시에 마무리 되어 저녁 10시 쯤 호텔에 도착하였다.

 

정말 너무 피곤해서, 호텔 체크인 할 피곤함이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하지만

 

다른 호텔들과 달리 체크인 할 때 보증금 결제가 없었다

 

업무 일정에는 조금의 현금만 있으면 될 것 같아 신용카드를 아내에게 모두 맡기고와서 너무 걱정했는데

 

다행히 체크인 시 필요한 보증금 결제가 없었다. 

 

체크인 또한 정말 빠르게 이루어졌다. 여행객들의 피곤함을 이해하는 호텔이라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추가로 새벽 비행기로 오는 가족이 있다고 설명하니, 도착하면 여권 체크를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늦은 밤이라 상당히 어두운 객실 입구 

 

정말 넓고 편안한 객실 때문에 피로가 덜어지는 느낌

 

싱가포르 시내 호텔은 공통점이있다. 

 

우선 호텔이 기본 이상의 수준이라면 청결도는 정말 좋다.

 

하지만 공간이 정말 협소하다.

 

킹 사이즈 침대가 있다고하면, 큰 캐리어 가방 2개를 편안하게 펼칠 수 없다.

( 정말 대부분의 호텔이 그렇다 )

 

우선 실내가 엄청 넓었다. 큰 캐리어 가방을 낑낑 거리며 펼칠 걱정 할 필요가 없었다.

 

공간은 정말 충분하다. 

 

가족 객실로 예약해서 그런지 외부에서 욕실이 훤히 보이는 구조이다.

 

이 부분도 싱가포르 호텔들의 공통점인 것 같은데, 퀀 or 킹 사이즈 침대로 예약한다면

 

호텔 측에서 가족 혹은 연인이 여행하는 걸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 실제로 회사 동료와 출장에서 이 부분을 충분히 명시하지 않으면 통 유리에서 샤워해야하는 엄청난 불상사가 일어난다 )

 

따뜻한 물을 가득 담은 욕조에서 2차 피로회복

 

욕실도 정말 넓었다.

 

바닥에 물기가 있으면 아이가 돌아다니다가 미끌어 질 수 도 있을 법한 넓이였다.

 

그리고 피로를 풀 수 있는 큰 욕조도 있었다.

 

깔끔한 객실내 욕실

 

욕조에 온수를 받아 1 시간 정도 반식욕으로 휴식을 취했다.

 

깜박 잠들어 버릴까봐 조마조마 했던 기억이난다...

 

 

새벽 1시, 호텔 구경 후 가족들 마중

 

호텔에서 공항 활주로와 도로가 보이는데, 호텔이 좋아서 그런지 객실에서 소음은 그리 심하지 않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분위기 때문에 더 고급져 보이는 엘레베이터

 

수영장과 헬스장을 구경하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수영장은 이미 너무 늦은 시간이라 문을 닫았다.

 

아이가 수영장을 좋아해 아침에 잠깐이라도 사용할까, 고민했지만 불가능한 일정으로 빠른 포기

 

헬스장 가는길에 있는 자판기

 

헬스장은 24시간 개방인 것 같았다.

 

늦은 시간 아무도 없지만, 아침에는 운동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호텔에 머무를 때도 아침마다 호텔 헬스장에서 운동을 했었는데, 운동하는 사람이 좀 있었다.

 

호텔 로비에서 항공스케츌 확인 가능, 편안하게 터미널로 이동 가능

 

로비에서 편안하게 비행기 스케쥴을 확인 할 수 있다.

 

3 터미널로 연결된 길로 나와서 보면 정말 바로 연결되어 있다.

 

입국 게이트에서 호텔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이다.

( 5분 안 걸릴수도 있음 )

 

늦은 시간이라 사람 정말 없음.

 

싱가포르에는 공짜는 없다 

 

공항을 둘러보다가 엄청 재밌어 보이는 미끄럼틀을 발견했는데

 

역시나 무료로 이용하는것이 아니였다.

 

공짜가 없다는 이유는..

 

개인적이 경험으로 음식점에 갔었는데, 테이블에 땅콩이 올려져 있었다. 

 

정말 아무 생각없이 집어 먹었는데.. 계산 할 때 보니 계산서에 포함되어 있었다.

( 문화 차이지만, 정말 눈 뜨고 코 베인 느낌 ㅋㅋ )

 

계산 후 다른 테이블을 둘러보니, 모두들 그 땅콩 그릇을 한 쪽으로 밀어놓고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이걸 타고 아래층 까지 슝 이동 할 수 있다.

이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감격의 가족과의 재회를 맞이 할 수 있었다.

 

사진을 다시 보니, 그 때 가족들을 기다리던 설레였던 기분이 떠오른다.

 

가족 여행에 이른 비행기일정이 있다면 추천!

 

다음 날 여행일정이 이른 아침이라 공항에가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정말 추천한다...

 

비용적인 문제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되긴하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지출이라고 다음 날 느낄 수 있다.

( 그리고 조식이 맛있었다 ㅋㅋ )

 

연인 단 둘이 하는 여행이라면 싱가포르 시내의 호텔에서 아침 일찍 우버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단지 좋아보여서 하루를 보내는건 추천하고 싶지않다.

 

싱가포르 시내에 즐길게 많은데,  할 것 없는 공항 호텔에서 보내는건 돈과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 같다

 

어쨋거나, 이번엔 어쩔 수 없는 일정 때문에 하루 묵게 되었지만, 다음에는 이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 좋긴 하지만 부담스러운 가격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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