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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인천 계산동 고깃집 고기가마니 / 언덕 위 고깃집 / 산 위 고깃집 / 라이브카페

패밀리그램 2017. 11. 2. 08:10

아버지께서 생일을 겸사겸사 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하셨다. 위치는 인천 계산동에 위치한 고기가마니. 아버지는 자가용을 가지고 오셨고, 나는 걸어서 고깃집으로 가고있었다.

계산삼거리에서 인천교통연수원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니 고기가마니 간판이 보였다. ( 좀 걸었던 것 같다 )


위치 - 한 참 걸어 올라가야 하니, 자가용 필수!


도로 앞에 나와있는 고기가마니 간판


간편 옆쪽에 진입로가 있는데 걸어 내려가다보면 간판 하나가 더 보인다.


내리막길 끝에 있는 간판


고깃집 바로 앞 인줄 알았는데, 산 위에있었다. 이 곳에서 어두운 길을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고기가마니가 나온다. ( 꼭 자가용을 가지고 방문하길... ) 고깃집으로 가는 길은 으슥하고, 옆에 호텔가는 길이 있어 뭔가 이상했는데. 고깃집에 도착하니 깔끔한 외관이 보여 맘이 놓였다.

내부 인테리어 - 깔끔하고 조용함, 고깃집에 볼 수 없는 8시 이후의 라이브 공연


계산동 고기가마니는 2층 건물이었다.

2층에서 저녁 8시가 지나면, 라이브 카페처럼 무명가수가 노래를 부른다. 고기 다먹고 밖에서 커피 마실 때 쯤 공연이 시작되었는데, 가수가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를 선곡하여 한참을 듣다가 집으로 돌아갔었다. 

내부로 들어가면 BI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에 있는 고깃집이라 깔끔하지 않을거라 예상했는데, 엄청 깔끔하고 넓었다.


1층에 좌석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다.


고기맛 - 양념 돼지갈비 달달하고 연한 고기, 무난하게 맛있음


자리 잡고 식사 준비 시작!


고기는 직원분들이 와서 구워 주신다.

불판 가운데 구멍이 있는데, 저곳에 냄새, 연기를 흡입하는 통을 꽂는다. 신기하게 고기를 다 먹고 나서도 옷에서 냄새가 나지 않았다.


좋아하는 게장과 샐러드.


사이드 반찬은 여러종류가 나오진 않는다. 


주변 - 식사를 마치고 충분히 즐길거리가 주변에 있음. 커피숍 있음

식사를 마치고 고깃집 바로 옆에 있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셨다. 


아메리카노가 2,500 원 !


주문을 하고 카페내부를 어슬렁 거리며 둘러보았는데, 카페 또한 고깃집 만큼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좌식 테이블도 있었다.





결론 - 식사 후 즐길 거리가 많다, 중년 커플들에게 최고의 장소인 듯 하다

커피는 야외 테이블에서 마셨는데, 그때가 8시 쯤 되었던것 같다. 고깃집 2층에서 라이브 공연의 노래가 흘러나왔고, 생각보다 분위기가 좋았다. 중년 부부나, 중년 커플이 와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엄청 많았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불륜 커플이 좋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_-;;;  )

거리가 멀어 재 방문 할 것 같진 않지만, 계산동 근처에 조용한 고깃집을 가야한다고하면 이 곳을 추천해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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