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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일상

영등포시장역 먹을만한 감자탕집 / 남다른감자탕

패밀리그램 2017. 10. 16. 01:39

친구들과 정말 오랜만에 영등포시장역에서 만나기로했다. 목적은 추억소환을 위한 포장마차 음주. 다들 퇴근 후 저녁식사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 포장마차 가기 전에 식사를 위한 메뉴 선택 중, 감자탕을 먹자는 의견이 나와 주변 감자탕 집을 찾기 시작했다.

참이맛, 이바돔을 포함한 여러 프렌차이즈 감자탕집이 주변 상가 검색에서 나왔는데, 처음 보는 감자탕집이 있었다. 



나와 같은 사람을 위한 위치 정보


결론


남다른 감자탕. 이 곳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이동!


기본 메뉴의 가격을 다른 프렌차이즈 감자탕집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테이블 위에 그려진 상호명


감자탕집 특이 사항은 안쪽 구석에 떠들어도 다른 테이블에 피해가 가지 않을 것 같은 회의실 같은 자리도 있었고, 한 쪽 라인에는 혼밥족을 위한 혼자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준비되어있었다. 


김치와 석박지 (깍뚝이? ) 연두부가 기본 반찬으로 나온다.


주문한 감자탕(소)


배가고파서 성급하게 한 덩어리 접시 위에 올렸다.


얼마지나지 않아 직원이 오셔서 먹기좋게 가위로 잘라주셨다. ( 굿 )


먹기좋게 잘라진 등뼈


감자탕을 다 먹고 나서, 볶음밥도 주문했다. 볶음밥은 다른 감자탕 집과 다르게 따로 볶음밥용 후라이팬에 볶아서 제공해 준다. ( 이것도 굿 )


볶음밥 맛있음.


이렇게 다 먹고 멀지않은 거리에 있는 영등포시장 포장마차로 이동하였다. 

결론 - 성인들 끼리 가면 굿, 다만 아이들 데려가기엔 낫 굿

가족들과 자주갔었던 이바돔 감자탕보다 맛은 괜찮았던 것 같다. 하지만 저녁시간 대에 아이들 ( 초등 저 학년 미만 ) 과 함께 가기엔 다소 아이들을 위한 배려는 부족해 보였다. ( 이바돔과 컨셉이 다른 것 같았다 )

그래도 성인들 끼리 저녁식사 혹은 회식을 위해 가는 것이라면 전혀 문제 없을 것 같았다. 예약을 한 뒤 가면 안 쪽에 칸막이가 쳐져 있는 자리에 앉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혼자 식사를 즐기는 성인들에 대한 배려가 크게 돋보였다.

다음에 다시 영등포에서 저녁식사로 감자탕 먹을 일 있다면,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