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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서울대공원 벚꽃엔딩과 아기

패밀리그램 2017. 4. 17. 08:02

올해도 서울대공원의 벚꽃을 보기위해 서울대공원에 방문했다. 원래는 14일 금요일에 방문 할 계획이었지만, 예상치 못 한 비가내려 계획이 변경되었다. ( 무려 반차까지 사용했는데 ㅠㅠ..  그래도 다행이 금요일날 비어있는 시간에 아기 피부과 병원에 방문 할 수 있었다 ). 

서울대공원 벚꽃이 작년에 비해 유명세를 탔는지 방문객들이 작년보다 두배는 많은 것 같았다. 주차장 입구에서 부터 차량이 많아 주차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한참을 주차자리를 찾아다니다 주차에 성공! 아이가 없는 사람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올해는 벚꽃이 늦게 만발 할 것 같아 1주 늦게 방문했는데, 다행히 예상대로 늦게 반발하여 이동하는 내내 벚꽃을 구경 할 수 있었다.



서울랜드는 조만간 사라질(?) 예정이다. 대규모 개편이라고 표현하는게 더 맞을 것 같다. 대부분 무동력 놀이기구로 변경된다고한다. 2016년 초에 서울대공원이 사라진다는 기사를 보고, 살짝 우울했었는데 다행이다.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서울대공원 벚꽃으로 추억의 나이태를 무난히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돌아오는길에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편도로 코끼리열차 티켓을 구매했다. 성인 1인 1천원 이며, 48개월 미만 아기는 무료 탑승이다. 이렇게 편도로 코끼리 열차 티켓을 구매한다면, 동물원에 도착하여 동물원 입장권을 따로 구매해야한다. 커플, 혹은 아이가 좀 크다면 왼쪽 편에서 판매하는 동물원 + 코끼리열차 + 케이블카 패키지를 구매하는 것도 좋다. 만약 동물원 방문하는 사람이 많다면 그냥 코끼리열차 + 동물원 따로 구매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코끼리열차 노선

케이블카는 동물원 가장 마지막 코스에서 탑승하여 정문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만약 동물원 방문객이 많다면 마지막 코스에서 케이블카를 타는 것이 마치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를 기다리는 만큼 지루한 일이 될 수 있다. ( 줄 엄청 길다 )


코끼리 열차, 뭔가 외형이 변한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가 변한진 모르겠다.



동물원에 도착해서 아내가 티켓구매 대기열에서 기다리는 동안 아이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 많이 귀여워진 만큼 장난이 심해진 아이.. ㅠㅠ )


드디어 동물원 입장


동물원에도 벚꽃이 한 가득 만발했다.


으잌 ㅋ 신나서 뛰어가는 우리 아이


아빠가 부르면 다시 돌아왔다가, 다시 뛰어감 ㅋ



첫 번째 동물원 방문 땐 너무 아기였어서 유모차에만 있었고, 두 번째에는 유모차에서 바라만 보았고, 세 번째에는 동물들을 보며 인사도 할 줄 아는 아이가 되었다. 아이가 클 수록 부모에가 많은 선물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


엄마 손 잡고 나들이 갈 때 ㅋ 



지금까지 몰랐던 곰탱이의 뜻 ㅋㅋ


정신없이 곰을 보는 우리 아이


그리고 그 말레이 곰



매번 공사 중이거나, 다른 이유로 몇 년간 보지 못 하였던 호랑이. 호랑이사가 개선되면서 크기가 엄청 커졌다. ( 호랑이에 대한 정보 게시도 많이 세밀해 졌다.


표범



표범사는 통로를 중심으로 좌,우로 나뉘어져 있었다. 양쪽을 자유롭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위 쪽에 구름다리가 이어져 있었다.



애니매이션 "씽"의 "조니"를  곳을 모티브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비슷한 고릴라 동상


동물원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니는 길의 벚꽃들


내년에도 무사히 만날 수 있기를 :)


그때까지 우리 아이도 건강하게 자라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