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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주말 벼룩시장 / 모다아울렛

패밀리그램 2017. 3. 22. 08:24

아내가 육아 정보공유 카페에서 인천의 모다아울렛에서 지난 주말에 육아용품 벼룩시장이 펼쳐진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모다아울렛 벼룩시장에 다녀왔다.


모다아울렛은 인천 서구 원창동을지나 북항쪽에 있다.


정말 굉장히 많은 차들이 아울렛 주변 도로변에 주차되어 있었다. 모다아울렛 주차장으로 가는길 굉장히 복잡하고 좁아 주변에 주차를 하는 것 같았다. ( 나도 주차장으로 진입하다. 차가 너무막혀 그냥 인근 아무데나 주차했다 -_-)



주차장 진입로, 실제 주차장은 모아아울렛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다. 벼룩시장에 갈 계획이라면 모다아울렛 주변에 주차하는게 발암 확률이 적다 ( 평일에는 불법주차단속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아내는 적당한 물건을 탐색하기 위해 떠났고, 나는 아이와 놀아주기 위해 여기저거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모다 아울렛도 들어가봤는데 정말 뭐 없다. 매장 내의 분위기가 예전 계산동 그랜드마트 의류 매장 분위기이다. 시간적 여유가 없을 때 급하게 의복을 구입해야한다면 나쁘진 않을 것 같았다. 하지만 시간적 여유가있다면, 파주 쪽 아울렛으로 가는 것이 좀 더 현명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 어차피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거 10~20분 더 간다고 나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 ) 



모다 아울렛 내 매장을 방문하는 사람보다 벼룩시장을 위해 방문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잘 찾아보면 득템 할 수 있다. 오래되고 관리되지 않은 물건을 판매하는 좌판도 종종 보였는데, 엄마들의 눈이 매의 눈이라서 그런지 그런 물건은 하나도 팔리지 않는듯 했다. ( 개인 좌판 외 에도 개인 사업가, 기업에서 물건을 판매하기도 했다. )



아이의 땀과 추억이 배어있는 아이의 옷들을 판매하는 엄마들. 쉽게 떠나보내기 어려운 것들인데 판매를 결정하는 것이 대단하고 정겨운 것 같다. 대부분의 물건들이 아이를 생각하며 고심하며 구매한 물건들이기 때문에 질이 좋지 않은 물건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새 물건을 사는 것도 좋지만, 이러한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도 현명한 소비가 아닐까 생각이든다. ( 좀 더 접근이 편한 위치에서 벼룩시장이 자주 열리면 좋지않을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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