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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 바다 을왕리 봄 나들이 / 해물 칼국수

패밀리그램 2017. 3. 16. 14:27

지난 주말 날이 너무 좋았어서 어디를 놀러 갈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놀러가기고 결정했다. 집에서 차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갈 수 있다

도착했을 때 바람이 조금 불긴 했지만, 바다에도 봄 기운이 넘치고 있었다. 점심시간 쯤에 도착 했기에 식사를 먼저 했다. 식사하는 곳에 주차를 하면 장시간 주차를 할 수 있다.

점심 메뉴로는 해물 칼국수로 정함. 가격도 이전에 비해 많이 올라 불편했는데 주문한 칼국수가 나오자 기분이 좋아졌다.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다.


푸짐한 해물 칼국수



1인분의 가격이 1만원 인데, 지역 특수를 고려하면 시켜보니 아깝지 않다



국물과 면을 먹어보니 해물이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별다른 조미료를 사용한 것 같지 않아 더 만족 스러웠다.


치명적인 홍합의 모습


걸리적 거리는 조개들 다 걸러내고 이제 먹기 시작 ㅋ



우리 아들도 맛있었는지 혼자 밥 한공기의 반을 다먹었다. (다 먹고 나서 기분이 좋은지 밥그릇 들고 포퍼먼스 중 ㅋ)



낮부터 놀러와서 조개구이에 음주를 하는 손님들도 많았지만, 우리 처럼 칼국수를 먹는 사람들도 많았다. ( 칼국수를 먹는 사람들은 대부분 젊은 사람, 조개구이는 대부분 나이든 단체 손님들 )

오른쪽에 계산 중인 커플들은 어깨넘어로 살짝 봤을 때 해물라면과 해물 칼구수를 먹는 것 같았다. 해물라면 진짜 맛있어보였다...


정말 맛있는 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칼국수 맛은 대부분 비슷 할 것 같다. 점식식사를 마치고 바로 맞은편 해변으로 이동하였다. 아들과 함께 준비해온 새우깡으로 갈매기들 먹이를 주기 시작했다. (갈매기들이 머리 위로 날아다니가 종종 대변 투척한다.)


순간포착 새우깡 집는 갈매기 feat. 아들


방문객들이 바닥에 던저 놓은 새우깡을 여유럽게 집어먹는 갈매기들



가까운 거리에서 아들에게 갈매기를 보여주고 싶어 한참을 기다렸지만, 갈매기는 오지않았다. 아마 새우깡과 아들이 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갈매기가 오지 않았던 것 같다.



갈매기 먹이주는 걸 끝내고 해변에 앉아 자유시간을 보냈다. 아들은 모래사장을 많이 경험하지 못 했었기 때문에 앉아서 열심히 놀기 시작했다.



식사 후 두 시간 가까이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다 귀가 했다. 바람만 불지 않았다면 정말 좋았을 텐데.. 아직은 바람이 차가워 감기 걸릴 까봐 적당히 놀다 귀가했다.

날이 너무 더워지기 전에 한번 더 놀러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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