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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계양 코코몽 어드벤처 방문기

패밀리그램 2017. 3. 2. 09:25

아이가 이전부터 체험하고 싶어했던 코코몽 어드벤처를 휴일에 방문하게 되었다. ( 김포공항 롯데몰에 코코몽 어드벤처를 봤을 때 엄청 가고싶어 했던 우리 아들... ㅋ )

계양 코코몽 어드벤처는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만들어진 계양체육관에 위치해 있다. 


코코몽 어드벤처는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다


엘레비이터를 타고 2층으로 내려오면 바로 작은 매표소가 있다



출구는 입구의 반대편에 있는데, 나갈때 영수증의 표시되어있는 시간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영수증 잃어버리지 마시길..



입구 쪽에 복도 한쪽에 물건을 보관 할 수 있는 사물함이 있다. 사물함 이용료는 1,000원 인데, 만약 실수해서 열쇠를 잠그고 사물함을 다시 연다면 다시 천원을 넣어야하는 주의해야하는 구조이다 (-_-;;;) 아이에게 필요한 물품들은 꼭 챙겨야한다. 특히 기저귀.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오른쩍에 방이 하나 있는데 편백 놀이터가 보인다. 편백 놀이터는 키즈카페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인듯 하다. 어느 키즈카페를 가든 구색을 맞추기위해 편백놀이터는 꼭 있는듯..


편백놀이터의 아이들



편백놀이터 바로 옆방에 샌드아트 방이있다. 빛이 투과되는 아크릴 판 위에 모래를 올려놓고, 그 모래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방이다. 



그림을 그리기에 모래가 좀 많이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원래는 모래가 많았겠지.. 아이들이 어디론가 흘려보낸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편백나무방, 샌드아트방은 입구 쪽 통로에 있고, 휴게실, 내부식당은 출구 쪽 통로에 있다.



임시 휴게실은 정말 보호자들과 아이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다. 그 외에 뭐 다른건 없다.



내부 식당에서 음식을 판매하는데 가격은 그저그렇다. 차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음식점이 많으니, 식사 전,후로 코코몽 어드벤처를 이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든다. ( 지하 2층에 아이들이 뛰어노는 구조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실내 식사는 탐탁지않다.. ㅋ  )



카페에서 음식을 구매해서 먹을 수 있다. 몇몇 엄마들은 몰래 외부음식을 반입하여 먹는 사람들이 있던데.. 정말 안그랬으면 좋겠다. 코코몽 어드벤처에서 아이와 함께 놀면서 정말 이기적인 엄마들과 상식밖의 행동을하는 부모들을 종종 볼 수 있었다. 일반화의 오류겠지만 그 들의 몰상식한 행동들이 인천 계양구의 수준으로 보일 수 있기때문이다.


코코몽 카페에서 판매하는 메뉴들


다른 한쪽 방에는 블럭을 갖고 놀 수 있는 방도 있다.


코코몽 어드벤처 내부! 규모가 김포공항에 비해 훨씬 크다.



코코몽 어드벤처 내부 중간에 범퍼카가 있다. 범퍼카는 1시간 마다 한번씩 운행하며, 탑승비용은 따로 1,000원을 받는다. 탑승료는 처음 들어왔던 입구 매표소에서 구매 할 수 있다. 범퍼카를 이용하는 시간은 3분이다. 우리 아이가 좋아할 것 같아 탔었는데, 탄지 1분 만에 흥미를 잃어버렸다 ( ㅋㅋ )




정글 스포츠짐, 만 2살이 이제 막 넘은 우리 아들이 이용하기에는 형,누나들 한테 치여 이용하기 어렵다. 그냥 스포츠 짐 아래 있는 볼풀장에서 공던지면서 놀았다.



코코몽 어드벤처의 핵심 시설 실내 썰매장. 아들이 정말 미친듯이 좋아했다. 엄마 아빠가 번갈아가면서 30번 이상은 탄 것 같다. ( 이 것 때문에 피곤해져서 밤에 나도모르게 잠들었다 ㅋㅋㅋㅋ )썰매만 타기위해 와도 괜찮을 정도로 대기시간이 짧았다. 하지만 몇몇 몰상식한 분들의 행동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을수도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썰매장 맞은편에 위치한 블럭놀이



런닝볼(?)도 있다. 아이들이 공속으로 돌아가 다람쥐 처럼 돌려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공. 종종 남자아이들 혼자 무질서 하게 노는게 보이긴 하던데 대체 보호자는 어딜 간건지 궁금했다. '책임' 이라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스스로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ㅋ


코코몽 어드벤처 내부 전경


입구 쪽에 위치한 로케트 그네



튜브로 만들어진 성도 있다. 옆에 스템플린도 있다. 우리아이는 아직 뭘 몰라서 스템플린을 무서워한다. 남자아이들이 가장 환장하는 놀이시설 중 하나인데 말이다.



마지막으로 기차! 일산 뽀로로파크 기차에 비해 퀄리티가 좀 떨어지긴 한데, 그래도 기차가 있다. 기차도 시간이 정해져 운행한다. 계양 코코몽 어드벤처는 2시간 이용권을 이용하였는데, 충분히 2시간 내에 범퍼카, 실내 기차, 그외 많은 놀이기구 모두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 만약 아이가 크다면 얘기는 조금 달라질 듯 하다 ㅋ )

이번엔 휴일을 이용해 코코몽 어드벤처에 왔는데, 다음에 온다면 평일에 와 보고싶다. ( 무질서, 몰상식이 언제나 평일엔 안보이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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